LF 알레그리, 50년 역사 담은 아카이브 전시회 연다
LF(대표 오규식)에서 인수한 이탈리아 남성복 브랜드 알레그리(ALLEGRI)가 지난 50여년간의 브랜드 역사와 의류에 접목되는 다양한 직물의 변화상을 한눈에 보여줄 아카이브 전시회를 개최한다.
1971년 레오나드로 다빈치의 고향인 이탈리아의 빈치에서 탄생한 이 브랜드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마틴 마르지엘라, 빅터앤롤프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원단과 직물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업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것으로 유명하다.
알레그리는 ‘아키텍츠 오브 패브릭스(Architects of Fabrics)’라는 브랜드의 슬로건답게 2000가지가 넘는 직물을 활용한 혁신적인 소재를 찾아 활용, 기능성 트렌치코트와 점퍼 등 아우터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최대 강점이라면 첨단 기능성 소재에 테크니컬 테일러링을 가미, 직장과 일상 등에서 실용적으로 입을 수 있다.
자사 멀티숍 '라움이스트' 1층에 전시회 개최
알레그리는 내달 1일까지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편집숍 '라움이스트' 1층에 전시회 개최한다. 1970년대부터 조르지오아르마니, 로메오질리 등 수많은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제작한 오리지널 빈티지 의상 5000벌 중 시대별 대표 아이템 40벌을 선별해 국내로 이송했다.
여기에 브랜드의 축적된 원단과 소재에 관한 혁신적인 아카이브에 영감을 받아 이탈리아 본사에서 올 F/W시즌 한정판으로 특별 기획한 '알레그리 아카이브 컬렉션'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장에는 대형 이미지 월(Image Wall)과 수많은 대형 거울들을 배치해 이번 아카이브 컬렉션의 테마인 ‘프리즘’에서 영감 받은 브랜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관통하는 컬렉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국내에 최초로 공개되는 알레그리의 한정판 아카이브 컬렉션 제품은 전시회가 개최되는 기간(8/22~9/1) 동안 라움이스트에 마련될 팝업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 LF의 공식 온라인쇼핑몰 LF몰(www.lfmall.co.kr)의 단독 기획전, ‘알레그리 아카이브 코트 컬렉션’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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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19-8-23, https://www.fashionbiz.co.kr/article/view.asp?cate=1&sub_num=22&idx=173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