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텔바쟉, 파리 컬렉션 주목

한국패션협회 2013-03-19 00:00 조회수 아이콘 2368

바로가기

 

까스텔바쟉, 파리 컬렉션 주목

 

디자이너 장 샤를드 까스텔바작이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 패션위크에서 2013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2011년 프랑스 브랜드 「까스텔바쟉」을 EXR그룹(대표 민복기)이 인수 이후, 지난해 구조조정과 새로운 법인장 영입을 통해 프랑스에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인수 법인장은 2010년까지 태평양 프랑스법인의 법인장으로 프랑스와 한국과의 연계 업무에 많은 도움을 줬다. 프랑스 현지인에게 본사의 비전 및 업무수행 방식을 전하는 동시에 본사에 서양인의 업무수행 방법을 이해시키는 등 본사가 유럽의 선진 기법을 받아들여 현대화 할 수 있게 했다. 이는 까스텔바쟉코리아(대표 민복기)와 프랑스법인 사이의 협력, 소통 부분에 변화를 주도, 그 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의 컬렉션은 작년과 동일하게 l’Oratoire du Louvre(파리 교회예배당)에서 성대한 축복을 받으며 시작했다. 파리 교회예배당은 역사적, 종교적, 현대적이라는 3가지 요소를 지닌 유서 깊은 곳으로 패션쇼가 매년 진행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까스텔바쟉의 낭만적이고 현대적인 여성은, 담요소재를 패션화해 새로운 역사를 시작한다. ‘FOXY LADY’ 라는 이름의 이번 컬렉션은 여우의 부드러운 털을 연상케 하는 오렌지, blue duke와 off-white 컬러톤의 겨울 색상으로 어우러졌고, 뷔스티에 드레스, 랩오버 스커트, 술 장식이 달린 아우터나 오버사이즈는 담요 같은 두꺼운 양모로 비대화된 암탉의 발 모양을 그라데이션 또는 상징적인 모양으로 표현했다. 컬렉션의 제목처럼 여우의 얼굴을 직물로 된 미니 드레스와 망토에서 볼 수 있다.

이번 타피쓰리 컬렉션은 헤비메탈로 표현됐고, 이와 같은 프린트로 제작된 실크 블라우스와 조화를 이루는 것을 볼 수 있다. 헤비메탈의 프린트에는 면도기, 철조망, 가위 등 산업혁명을 연상케 하는 프린트가 눈에 띄었다. 또한 액세사리로 큰 옷핀이 모자, 어깨 등에 장식 되어 한층 더 컬렉션의 이미지를 부각 시켜줬다.

라파엘 전파에 영향을 받은 고스트 로맨스 프린트들은 강하고 로맨틱한 여성스러움을 가져온다. John Everett Millais의 유명한 작품들이 니오프렌, 주름 스커트, 니트 롱 드레스, 등에서 표현된 가운데 특히 프린트된 꽃에 둘러 쌓인 어두운 물에 삼켜진 Ophélie의 모습을 패턴으로 한 스커트가 인상적이다.

셰익스피어의 느낌은 믹스된 오렌지의 톤으로 이루어진 타탄체크에서 볼 수 있다. 가죽, 니오프렌처럼 다양한 소재로 표현됐으며 현대적인 스코틀렌드 전사를 연상시켰다. 이런 까스텔바쟉의 작품은 르피가로 등에 “프리 라파엘리트(Pre-Raphaelites)의 뮤즈(muses)들과 스코틀랜드의 전사가 친밀하고 성숙하게 표현된 소녀들을 위한 동화 같은 컬렉션”이라며 그의 무대를 극찬했다. 





 

2013년 3월 19일 패션비즈 www.fashin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