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CMT 향방은?

한국패션협회 2013-03-06 00:00 조회수 아이콘 2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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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 CMT 향방은?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에서 전개하는 여성 밸류 캐주얼 「CMT」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올 봄시즌을 끝으로 중단할 것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최근 내부에서 계속 이어가자는 쪽으로 얘기가 나오고 있다.

올해 4년차를 맞은 이 브랜드는 런칭 당시 ‘좋은 품질,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민 브랜드가 되겠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실제 여타 가두 중심의 여성 캐주얼 브랜드 보다 부담없는 가격대를 제시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연매출 450억원대로 성장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로서 딜레마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최병오 회장의 ‘어덜트 SPA’를 키운다는 의지가 확고하고, 지난해 11월 김명호 사장이 「CMT」 총괄로 오면서 1000억원대 볼륨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초 중단설이 나돌았던 건 아직까지 「CMT」의 수익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에 대한 솔루션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원가를 낮춰 가격경쟁력을 가져가면서 품질은 기존 가두 여성 브랜드들 수준에 맞춰야 하고, 직영점이 아닌 유통점(마트 등)에 오픈하면서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때문에 과연 「CMT」를 계속 유지시켜나갈 명분이 있는지 회사 입장에서는 점검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일단 다시 시작해 보자는 분위기로 흘러가지만 아직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인 만큼 앞으로 「CMT」가 어떤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속성장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3년 3월 6일 패션비즈 www.fashion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