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정구호, 연출가로 두번째 도전장

한국패션협회 2013-03-27 00:00 조회수 아이콘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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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정구호, 연출가로 두번째 도전장

국립무용단 신작 '단' , 메이크업 조명까지




안무 안성수, 연출 메이크업 조명 정구호.

국립무용단이 내달 10-14일,5일간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올릴 무용 작품 '단' 작품을 준비한 사람들의 명단이다.

 

 정구호는 여성복 '구호'와 '르베이지'를 만드는 디자이너 정구호(51, 제일모직 전무)이다.

 

디자이너로 창작활동을 시작한 그는 공연 의상 디자인을 넘어서 지난해부터는 무용 연출에도 한발 들여놓았다.
 




찻작품은 국립발레단의 창작 발레 '포이즈'(Poise, 균형)였다.
 

무용계의 반응도 예상은 했지만 정구호는 "한번 태어나서 살아봈자 100년도 안되는데 제가 도전해서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 낼 여지가 있다면 얼마든지 욕먹어도 좋아요. 죽을 때까지 하고 싶은 거 다 할 거예요. 놀면 뭐해요" 라고 말한다.


창작의욕 만큼 그의 도전에는 장벽이 없는 듯 하다.

'포이즌'에 대해 '신선한 시도'와 '디자인만 보이고 춤은 없다'는 비판이 엇갈렸지만 이는 두번 째 작품 '단'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었다.

 

이번 작품 '단'은 한국무용이지만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가 나온다.

 

그는 "음악이든 무대든 깨버리는게 중요하다"며 이번에도 달빛을 상징하는 형광등 200개를 달아서 동작 하나하나를 낱낱이 드러나게 만든다.

 

또 화장으로 무용수의 눈썹을 지워 모든 무용수가 똑같이 보인다.

 

 "주인공을 두드러지게 하는 것 보다 전체 군무의 조화를 드러내고 싶었다. 좌우 20m의 대극장 무대를 단순한 선과 빛으로 꼭 채워보이겠다"

 

연출가로 2번째 도전장을 내민 디자이너 정구호가 디자인을 바탕으로 품어낼 통섭의 영역이 어디까지일지에 관심이 간다.  


2013년 3월 27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