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 에모다 「캐리스노트」 인수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 이하 형지)가 에모다(대표 조정제)의 커리어 여성복 브랜드 「캐리스노트」를 인수했다. 인수금액은 총 150억원으로 지난 17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형지 본사에서 M&A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인수합병에는 조정제 에모다 대표를 제외한 기존 「캐리스노트」 조직을 포함하며 당분간 단독법인 체제를 유지한다.
형지는 백화점 유통망 위주의 고급 브랜드 사업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16년간 커리어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며 독보적인 마니아층을 확보한 「캐리스노트」를 낙점한 것. 기존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등과 더불어 국내 여성복 넘버원 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여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진행 중인 중국 사업 계획에 가일층 노력해 「캐리스노트」의 해외 진출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한편 형지는 지난해 우성I&C를 인수해 남성복으로도 영역을 확대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케이프」와 「와일드로즈」를 기반으로 아웃도어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 종합패션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