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통상 탑텐, 초반부터 돌풍

한국패션협회 2012-07-26 00:00 조회수 아이콘 2276

바로가기

 

신성통상 탑텐, 초반부터 돌풍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이 이번 시즌 야심차게 런칭한 초저가 SPA 브랜드 ‘탑텐(TOPTEN)’이 초반부터 이슈를 몰고 오고 있다. 지난달 오픈한 대학로 1호점과 이달 문을 연 명동 2호점 등 2개 매장에서 이번 달 무려 12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매 시즌 가장 필요한 10가지 아이템을 최고 품질과 착한 가격에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은 ‘탑텐’은 런칭 준비 기간이 3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부족한 준비 기간에도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소싱력과 확고한 전개방향 설정에 있었다는 평가다. 여기에 슈퍼바이저에서부터 영업, 기획,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를 섭렵한 김금주 사업부장의 가세로 생산에서부터 판매에 이르는 진정한 SPA 시스템을 구현한 것이 주효했다. 또 염태순 회장이 직접 브랜드 운영에 깊숙이 관여하면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것도 조기 안착에 영향을 미쳤다.

‘탑텐’의 경쟁력은 초저가에 있다. 신성통상이 가장 자신 있는 니트류를 가지고 내건 전략이다. 주력 아이템인 티셔츠가 7900~5만9000원, 폴로티가 9900~3만9900원, 스커트가 7900~5만9900원, 팬츠가 9900~5만9900원에 불과하다. 수출 사업으로 니트류 생산에 자신이 있던 터라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 글로벌 SPA와 경쟁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2년 전 미얀마에 건립한 소싱 단지에는 우븐 공장을 비롯해 환편과 횡편 니트 전용 라인 등 62개 생산 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3개월이라는 짧은 준비 기간에 주요 상권에 대형 직영점을 망설임 없이 개설할 수 있었다.

유통망 확장도 순조롭다. 대학로에 명동에 이어 홍대 상상마당 인근에 3호점, 의정부 중앙동에 4호점 오픈이 확정됐다. 또 주요 백화점과 쇼핑몰에 100평대 대형 매장을 열 방침이다. 10월에는 스퀘어원에 입점하며, 명동에 추가 점포를 오픈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연말까지 10개 직영매장 오픈이 목표다.

제품은 추동 시즌 자사 브랜드 ‘지오지아’와 자회사인 에이션패션의 ‘폴햄’, ‘엠폴햄’에서 보여줬던 다운류와 저지류를 미얀마, 인도네시아의 동일한 소싱처에서 생산,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가을 제품 수십만장이 생산에 들어갔고, 이번 시즌 리오더 제품을 국내에서 10만장 넘게 생산했다. 제대로 된 제품을 가장 싸게 판매한다는 영업 전략이 먹혀들어가면서 ‘탑텐’의 초저가 열풍은 신규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꽤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탑텐’의 내년 매출 목표는 1천억원이다.
 
 
 
2012년 7월 26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