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토리, 브랜드력 높인다

한국패션협회 2012-07-23 00:00 조회수 아이콘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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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토리, 브랜드력 높인다
- 상품 구성 변화·브랜드 인지도 상승 주력


 
 

세정(회장 박순호)의 캐주얼 브랜드 ‘헤리토리’가 올 하반기부터 브랜드력을 다지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 마련에 나선다. 먼저 올 하반기부터 상품 구성에 변화를 꾀했다. 지난 4월 ‘빈폴’의 R&D팀장을 맡았던 권미화 부장을 상품기획이사로 영입한 후 상품력을 보강해 코어 타겟인 28세~33세를 겨냥한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코어 타겟을 위한 제품 구성비는 전체 40~50%로 유지해 나갈 계획. 또 올 하반기에 남성 제품을 안착시키기 위해 여성 제품 물량 비중을 10% 줄일 예정이다. 그러나 내년 S/S부터 다시 여성 부문을 강화해 제품력을 높여갈 방침이다.

김선우 사업부장은 “올 상반기 출시한 제품들의 컨셉이 자사 브랜드인 ‘인디안’과 겹친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좀 더 젊은층을 겨냥한 TD 캐주얼을 선보이기 위해 제품 구성에 많은 고심을 했다”고 말했다. 또 “내부에서 캐릭터스러운 트래디셔널을 해보자라는 의견을 모아 4개 라인으로 벌여졌던 것을 정리해 2개 라인으로 집중 전개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헤리토리’는 F/W부터 시크 트래디셔널 라인을 빼고 젊은층들이 빈티지풍의 의상을 선호하는 점을 반영해 좀 더 트렌디한 TD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브랜드 상징으로 선보였던 ‘H’로고 대신 잉크로고만 사용해 통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제품은 잉크로고에서 착안해 라인 이름을 붙인 베이직군 ‘펜(pen)’ 라인과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이뤄진 ‘잉크(ink)’ 라인으로 나눠 전개한다.

김 사업부장은 “이번 시즌은 선발주한 원단을 사용하기 때문에 컬러 변화는 없다. 기존보다 제품 라인을 살려 착용감을 높인 디자인으로 교체할 것”이라며 “겨울에 TD느낌을 더 강화하고 내년 S/S에 TD와 빈티지가 가미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정착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헤리토리’는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위해 산발적으로 진행하던 홍보 활동을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쳐 시행하고 전속모델인 이승기를 적극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이 브랜드는 상반기 동안 PPL, 드라마 제작지원 등을 활발히 진행했으나 기대보다 큰 효과를 누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이승기와 함께 부천점에서 사인회를 진행한 후 지역 내 인지도 상승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김 사업부장은 “이번 사인회로 점당 매출이 전국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면서 “앞으로도 홍보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리토리’는 올 하반기에 이승기와 콜라보레이션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인지도 구축을 바탕으로 매장 확장에 적극 나서 올 연말까지 매출 500억 원을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2012년 7월 23일 한국섬유신문 www.k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