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그룹 조직체계 '남달라'
성주그룹(대표 김성주)의 독특한 조직체계가 임직원들 사이에 안착되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이 회사는 작년 초부터 직급 서열에 따른 임직원들간의 위화감을 없애고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 새로운 직급체계를 도입했다. 특히 실무자들은 신입을 거쳐 계장 대리 과장까지 이어지는 단계를 없애고 바로 '매니저'라는 호칭으로 각자에게 정확한 R&R(Role & Responsibility)을 부여했다.
눈길을 끄는 부문은 오너인 김성주 회장과 전문경영을 맡고 있는 박창근 사장에 대한 호칭. 김 회장은 회사의 비전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해서 '비전장'으로 호칭하고 있다. 전문경영인으로 활동 중인 박 사장은 회사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역할에 만큼 '운영장'으로 불린다. 여기에 영업본부 기획본부 지원본부 관리본부를 맡고 있는 임원은 '본부장'으로 통일했고, 본부 밑에 각 사업부서장들은 '그룹장'으로 정리했다. '그룹장' 밑에 '팀장'들이 위치하면서 '매니저'들과 바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패션사업은 감성과 이성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야 하는 만큼 자유로운 사고와 의사소소통이 필요충분조건으로 요구된다. 성주의 조직체계는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기본 틀을 만들었으며 1년반 정도 시간이 경과하면서 성주만의 조직문화로 정착돼 가고 있다"며 사내 분위기를 전했다.
김숙경 기자 , mizkim@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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