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끄레 '글로벌 2차 도약' 추진

한국패션협회 2013-10-21 00:00 조회수 아이콘 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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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끄레 '글로벌 2차 도약' 추진

"국내만 보는 회사는 미래가 없습니다. 보끄레머천다이징(이하 보끄레)은 중국 시장 내 2차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말레이시아 베트남 타이 카자하스탄 등으로 영역을 확장할 것입니다. 신규 런칭하는 백 브랜드 「지나미」는 한류에 초점을 맞춰 해외 시장 뉴엔진으로 기대하는 부분이에요" 이만중 보끄레머천다이징 회장이 내년 국제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중을 밝혔다.

보끄레는 중국에서 신규 매장 100개점을 추가로 오픈하고 신규 「지나미」 「올리브데올리브」 등을 런칭하며 시장 내 자리매김을 확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온앤온」 「더블유닷」 「라파레뜨」 「코인코즈」 4개 브랜드로 총 280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년대비 매출 20% 신장세로 고공행진이다. 백화점 가두 쇼핑몰 3장르 유통에 안착했으며 중국의 주춤한 경제 상황을 봤을 때 고무적인 수치다.

여세를 몰아 내년 「올리브데올리브」를 브랜드명을 달리해 신규로 진출하고 한국의 정서를 특화한 백 브랜드 「지나미」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다. 기존 브랜드는 중국 기후에 맞는 로컬라이징을 본격화하며 직진출 외에 대리점 형식의 소규모 홀세일 사업까지 방안을 구축하고 있다.

보끄레가 중국시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부분은 FTA 체결 후 시너지다. 중국 FTA가 체결되면 이미 유통망과 매출력에서 자리잡은 보끄레 브랜드들에는 가격경쟁력 확보와 배수율 보장에 대한 기회요소가 있기 때문. 또 향후 중국 내셔널 브랜드의 무차별적 한국 시장 진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내 입지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신시장 개척도 주목할 부분이다. 「라파레뜨」 「지나미」 등 시즌리스인 핸드백 브랜드를 오프닝게이트로 활용한다. 특히 「지나미」는 두석장(목제품을 비롯한 각종 가구에 덧대는 금속장식) 등 한국 전통의 디테일을 가미한 아이템으로 '한국발 명품의 세계화'라는 야심차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한류 문화의 흐름과 직결된다. 최근에는 미주 유럽 일본 바이어들이 한국에 방문, 「지나미」의 일부 샘플을 보고 뜨거운 반응을 보여 구체적인 수입 계약 건을 검토중이다.

한편 보끄레는 국내 시장에서는 조직과 시스템에 변화를 주며 역신장 속 내실을 다지기 위한 자구책을 찾는다. 현재 포화상태인 마켓에서는 브랜드만의 확실한 뿌리를 심어줘야할 때. 이 회장은 "브랜드별 역량을 강화하기위해 기획 영업별 조직 구조에서 브랜드 사업부별로 개편할 것입니다. 소사장제를 도입하고 사업부장의 역량을 강화해 브랜드별 '주인의식'을 강화하는 것이죠. 유닛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구조를 만들어야죠"라고 설명했다.

 


송인경 기자 , in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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