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최종양 대표 경영 전면에

한국패션협회 2013-11-26 00:00 조회수 아이콘 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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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최종양 대표 경영 전면에 
 
박성경 부회장, 민혜경 상무 대표이사 퇴진

 

이랜드월드 박성경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전격 사임하고 최종양 사장이 신임 대표이사에 오른 배경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랜드월드가 최근 공시를 통해 밝힌 최고 경영진 인사에 따르면 그동안 패션 사업부문의 주축이었던 박성경 부회장과 민혜경 상무가 공동 대표에서 물러나고 신임 대표이사에 최종양 이랜드위시디자인 사장과 김연배 농업회사법인 맛누리 경영자, 정성관 이랜드그룹 생산총괄책임자(CPO) 등 3인을 공동대표로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랜드는 "책임 경영 강화 차원으로 4대 그룹처럼 실무 경영진의 활동 폭을 넓혀주기 위한 포석"이라며 "박 부회장은 앞으로 신사업과 해외 사업을 챙기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랜드 내부에서는 지난 8월 이랜드월드 대표이사로 복귀한 최종양 사장에게 무게 중심이 실리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동안 사업부 보고 단계가 대표이사, 부회장, 회장까지 각각 별도로 이뤄지면서 시간과 효율 면에서 손실이 많다는 불만이 적지 않게 흘러나왔다. 경영자별로 판단 기준이 달라 보고 과정에서 내용이 뒤바뀌는 경우도 많았다. 때문에 이런 혼선을 없애고 빠른 의사 결정을 하기 위해 최종양 대표에게 상당 부분 권한을 위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양 사장은 2000년대 초반 '후아유' 론칭 당시 상무이사로 사업부를 총괄하면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고 이후 2001아울렛과 뉴코아, 중국법인장 등을 거쳤다. 특히 2008년 중국 BG장을 맡은 이후 탁월한 성과를 올려 박성수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얻었으며 홈에버 매각 과정과 유통사업 확대 등 이랜드 내부의 굵직한 이슈마다 구원투수로 나서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까지 갖춘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2013년 11월 26일 패션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