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면 一毛 전무, 아름다운 퇴임
김진면 제일모직 전무가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아름답게 퇴임했다. 1987년 삼성물산 입사를 시작으로 제일모직 전무에 오르기까지 26년간 근무한 회사를 떠난 그는 당분간 휴식기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제일모직에서 남성복과 여성복 수입 브랜드, 빈폴컴퍼니 그리고 「에잇세컨즈」까지 전 영역을 넘나들며 진두진휘했던 김 전무는 맡는 사업부마다 소기의 성과를 거두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 전무 만의 강점이라면 딱딱하지 않게 팀 분위기를 이끌며 소통하는 리더라는 점이다.
조직을 유연하게 이끄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특유의 유머러스한 입담은 친근감을 줘 주변에 늘사람들이 몰리게 한다. 그러면서도 예리한 마켓 통찰력을 가졌으며 사업 추진력이 뛰어나다. 특히 「구호」 「르베이지」 등 여성복사업부를 크게 성장시킨 주역이다.
김 전무는 연세대학교 패션산업정보학 석사 출신으로 삼성물산에 입사해 「입생로랑」 「로가디스」 등 남성복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구호」 「엘르」 등 여성복 사업부로 옮겨 활동하다 해외사업부까지 결합된 WISH컴퍼니장, 남성복컴퍼니장으로도 활약했다. 또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를 런칭했던 계열사 개미플러스유통의 대표이사까지 맡는 등 영역을 확장했다. 최근까지는 제일모직의 대표 브랜드인 「빈폴」 사업부장을 맡아 7개 브랜드(맨즈/레이디스/키즈/아웃도어/바이크리페어샵/액세서리)를 관장했다.
아직 '제일모직 김진면 전무'라는 타이틀이 더 친숙한 그지만 앞으로 제2의 인생을 어떻게 펼쳐 나갈지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안성희 기자 , song@fashionbiz.co.kr
<저작권자ⓒ Fashionbiz 글로벌 패션비즈니스 전문매거진,www.fashion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