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스미어' 남훈, 편집숍 사장으로!

한국패션협회 2013-12-19 00:00 조회수 아이콘 3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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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스미어' 남훈, 편집숍 사장으로! 
 



제일모직(현 삼성에버랜드)의 「란스미어」 팀장으로 잘 알려진 남훈 씨가 남성 액세서리 편집숍 사장으로 돌아왔다. 현재 더알란컴퍼니 대표이자 패션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그는 편집숍 ‘알란스(ALAN’S)’를 오는 28일 서울 종로 GS타워몰(신축)에 오픈한다고 전했다.

330㎡의 작은 규모로 시작하는 ‘알란스’는 15개의 국내 브랜드와 일부 수입 상품으로 구성된다. 가방, 신발, 벨트, 스카프는 기본이고 주얼리, 핸드폰케이스, 스테이셔너리 등등 액세서리의 모든 것을 갖췄다. 또 그동안 남 대표가 수집해놨던 미술작품도 걸어놓고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남 대표는 “대한민국 평균 남성들의 패션 감도를 조금이라도 올려주자는 차원에서 ‘알란스’를 기획했어요. 그래서 1호점은 강북의 오피스 상권을 택했죠”라면서 “’패션’을 멀게 느꼈던 남자들에게 조금 유연하게 다가가려고 해요. 고가의 해외 브랜드가 아닌 국내에 감각있는 소규모 디자이너들의 잡화 아이템을 중심으로 한 문턱 낮은 매장이죠”라고 설명한다.

2005~2011년까지 7년간 제일모직 「란스미어」를 사실상 키웠던 주역인 남 대표는 ‘남성 클래식 패션’에 관한 절대지존이다. 그래서 청담동에 근사한 숍을 차릴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국내의 소규모 디자이너 브랜드들과 손잡고 중저가대의 액세서리 편집숍을 연다.

남 대표는 “패션 인더스트리에 거품이 빠지고 있어요. 과거에는 불황 때 명품이 더 잘 팔린다고 했죠? 지금도 과연 그럴까요? 우리 소득 수준에 비해 비대하게 커졌던 럭셔리 마켓은 점점 제 위치를 찾아가고 있어요”라면서 “‘알란스’에 들어오는 사람에게 월급에 비해 턱없이 비싼 상품을 보고 ‘상실감’을 안겨주고 싶지 않아요. 가치 소비 시대에 맞는 매장을 열었다고 보시면 돼요”라며 기대해도 좋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안성희 기자 ,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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