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박정빈 부회장 ‘2세 경영’
신원(대표 박성철)이 2014년을 기해 본격적인 2세 경영 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박성철 회장의 차남인 박정빈 부회장이 내수와 수출부문까지 총괄하면서 경영 전반에 참여하고 있다. 또 최근 내수부문 CEO를 지낸 손수근 사장이 퇴임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박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조직이 짜여졌다.
패션1사업본부(「베스띠벨리」 「씨」 「비키」 「이사베이」)의 김남규 상무, 패션2사업본부(「지이크」 「지이크파렌하이트」 「반하트디알바자」)의 김재준 상무가 각 사업부를 이끄는 가운데 김재준 상무가 내수부문장으로서 역할을 겸한다.
과거에 보수적인 기업문화를 젊고 스마트하게 바꿔 나가는 박 부회장은 ‘젊은 조직’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보다 효율적인 업무 시스템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기존에는 실적위주의 보고를 받는데 그쳤다면, 최근에는 직접 회의를 주도하고 실무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고.
한편 1970년생인 박 부회장은 회계학을 전공한 일본 유학파로 삼일회계법인 회계사로 근무하다가 지난 2009년 신원에 입사했다. 2011년 신원 내수부문 부사장을 거쳐 2012년 신원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한편 신원 수출부문은 박 회장의 삼남인 박정주 전무가 후계구도를 이어가고 있다.
안성희 기자 ,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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