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TNGTW」 향방은?
LG패션(대표 구본걸)의 「TNGTW」가 중단 위기에 놓였다. 이 브랜드는 지난 2009년 오피스레이디를 겨냥한 SPA 브랜드로 런칭, 남성복 「TNGT」와 메가숍을 구성하면서 주목 받았다. 명동 논현동 가로수길 삼청동 강남역 등 주요 상권에 대형 직영점을 공격적으로 확장, 대규모 자본을 투입했다.
그러나 남성복 만큼 여성복은 매출이 따라주지 않아 몇 차례 디자인실장이 교체되고 컨셉을 재정비하는 등의 난항을 겪었다. 런칭 4년차에 접어들었지만 투자액 대비 수익성이 낮아 회사 측에서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지난해 F/W시즌 뉴시티룩으로 또 다시 리뉴얼하면서 반등의 기회를 노렸으나 글로벌 SPA 브랜드들이 기승을 부리는 패션 마켓에서 「TNGTW」가 자리잡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TNGTW」는 이 회사의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어라운드더코너’에 숍인숍으로 전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잡화에 비해 의류 부분이 약했던 ‘어라운드더코너’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이 같은 아이디어가 나왔다. 아직까지 본사에서 명쾌한 방향을 내놓지 않은 상황에서 「TNGTW」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안성희 기자 ,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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