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내년 1500억 도전
김창수 F&F 대표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하 디스커버리)」의 내년 목표를 유통망 150개에 1500억원 매출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 역삼동 F&F 본사 1층 「디스커버리」 컨셉스토어에서 진행한 런칭 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김 사장은 "올 겨울 장사를 얼마나 잘할지 날씨가 뒷받침 해줄지 등 변수는 많지만, 한반기 들어오자마자 주요 백화점 10개점에 동시 입점하는 기록을 세웠다. 유통과 소비자가 만족스러워 하고 있다는 증거로 받아들이고, 내년 봄에는 유아동라인 런칭까지 계획 중이다. 2년만에 1500억원은 상징적인 수치일 수도 있지만 목표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디스커버리」은 F&F가 지난해 7월 국내 라이선스권을 인수해 전 세계 처음으로 선보인 논픽션 방송채널 ‘디스커버리’의 아웃도어 브랜드다. 2012년 출범한 다수의 신규 아웃도어 브랜드 중 시장에 조기 안착한 사례로 손꼽힌다.
기존 아웃도어 의류들이 산을 극복하는 것, 정상에 오르는 고통에 집중했다면 「디스커버리」는 정상에 오르지 못하더라도 과정을 즐기는 ‘젊음’과 ‘여유’에 주목했다는 게 김 사장의 설명이다. 그는"「디스커버리」만의 차별화된 철학이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며 “중독성 강한 CM송 ‘붐디야다’(아프리카 말로 ‘나는 세상을 사랑해’라는 의미)를 통해 천편일률적인 아웃도어 광고시장에서 새 바람을 일으킨 점도 주효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디스커버리」는 지난 9월 매출 신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000%에 달할 정도로 큰폭 성장하고 있다. 최근 한 광고 회사가 조사한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의 광고효과 및 선호도 조사에서 10위권 내에 진입해 인지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했다.
한편 김 사장은 잇따른 아웃도어의 가격 거품 논란에 대한 질문에 “아웃도어를 직접 해보니 여성복보다 가격 원가가 훨씬 높고 비싸다”며 “1000m 이하 산행에서도 고기능성의 고가 의류를 찾는 등 남을 신경 쓰는 한국인들의 성향 때문으로 가격 거품은 아니다”고 일축하기도 했다.
향후 아웃도어 시장 변화와 관련해서는 “과거부터 항상 변화의 중심에는 '테크놀로지'가 있었다. 패션도 점차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의류에 주목하게 될 것”이라며 “아웃도어가 테크니컬 의류의 전부는 아니다. 아웃도어가 '등산'으로 테크니컬 의류 시장의 문을 열었을 뿐, 앞으로 이 시장의 가능성을 무한하다”고 전했다.
곽선미 기자 ,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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