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병국 부사장 '변화 아닌 혁신을'
리얼컴퍼니(대표 맹주옥)가 캐주얼 브랜드 「애스크」와 「도크」를 이번 S/S시즌부터 「스탠다드앤그라인드(이하 S&G로 표기)」와 「울트라레이스」로 완전 변신한다. 대대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백화점 유통의 니즈를 적극 수용해 기존 브랜드의 컨셉뿐만 아니라 네이밍까지도 확 바꾼 것. 한마디로 리뉴얼 개념을 뛰어 넘는 신규 브랜드 런칭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권병국 부사장은 "변화 보다는 혁신을 택했습니다. 이지캐주얼 조닝에 그대로 잔류하고 있으면 결국 도태되고 말뿐입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로 시작하는 개념으로 이번 브랜드 혁신을 이끌었어요. 죽을 각오로 임하면 되살아날 것이라고 믿습니다"라며 브랜드 변신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에 따라 라이선스 브랜드인 「S&G 」는 메이저급 백화점과 패션몰 중심으로 18개 매장을 스트리트캐주얼 조닝으로 이동한다. 신세계 인천점과 엔터식스 상봉점은 새로운 인테리어 매뉴얼에 따라 신규 오픈했다. 브랜드 변신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일단 호의적이라는 평가다. 소재와 디자인의 차별화를 통해 평균 객단가가 올라갔음에도 가격 저항감이 없다는 긍정의 신호를 감지했다.
자체 브랜드인 「울트라레이스」는 백화점 조닝에 따라 스타일리시 또는 스포츠캐주얼로 포지셔닝을 바꾼다. 기존 「DOHC」 35개 매장을 모두 철수한 가운데 신규로 15개점을 확보했다. 기능성과 경량, 핏으로 승부를 걸고 있는 「울트라레이스 」는 캐주얼 조닝에서 브랜드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백화점 유통가의 평가를 받고 있어 향후 더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