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1조 패션기업으로 '점프'

한국패션협회 2014-01-02 00:00 조회수 아이콘 3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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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1조 패션기업으로 '점프' 
 

 
한섬(대표 김형종)이 오는 2017년 수입 비즈니스 2800억원, 국내 비즈니스 6200억원을 각각 실현해 1조원 규모의 패션기업으로 퀀텀점프한다. 리딩 패션기업으로서 이미지 뿐만아니라 매출규모까지 갖춰 시장 지배력을 키워 나갈 청사진이다. 이를 위해 수입 비즈니스를 비롯한 국내, 해외 사업 등 ‘다각화’를 이뤄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골(Goal)을 향한 첫 번째 스텝은 수입 브랜드 확대와 볼륨화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올해 한섬이 전개하는 수입 브랜드는 20여개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현대백화점 소속이었던 「쥬시꾸뛰르」와 「올라카일리」를 넘겨 받았으며,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이로」와 30~50대 남성을 겨냥한 이탈리아 감성의 머추얼 캐릭터 캐주얼 「일레븐티」, 현대 본점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엘리자베스&제임스」 등을 신규 런칭했다. 뿐만아니라 「끌로에」 청담 플레그십스토어를 오픈했고 「끌로에」와 「씨바이클로에」 면세점 비즈니스도 시작했다.

올해도 기대할만한 신규 수입 브랜드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발렌티노(Valentino)」에 이어 브레드 피트 등 해외 셀러브리티들이 입어 더욱 유명해진 영국 명품 라이딩기어 브랜드 「벨스타프(Belstaff)」 등이 ‘하이엔드’부문에 도전장을 낸다. 또한 국내 판권을 소유하게 된 「발리」 역시 올해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으로서 어떤 상품 구성으로 데뷔전을 치를지 관심이 모아진다.

수입 컨템포러리 포지셔닝에 배치될 수입 신규 브랜드들의 ‘라인업(?)’도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수입 브랜드 비즈니스의 볼륨화’를 이끌 알토란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국 LA 태생의 브랜드로 베이직 티셔츠와 니트가 시그니처인 「제임스펄스(james perse)」와 이미 국내에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마르틴 마르지엘라」의 세컨드 라인「MM6(MM6 martin margiela)」가 올해부터 한섬을 통해 전개된다. 또한 유수의 패션 전문 기업에서 눈독(?)을 들였던 「더쿠플스(The Kooples)」도 독점 전개권을 확보했다. 파티& 럭셔리 슈즈 브랜드 「지미추」도 수입 전개를 확정한 가운데 아직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진 「로로피아나」 급의 캐시미어 전문 브랜드도 곧 추가할 예정이다.

확장 가능성 높은 수입브랜드를 공격적으로 들여오는 것과 동시에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 수입& 디자이너 편집숍 ‘톰그레이하운드다운스테어즈’도 파리 마레지구에 매장을 열어서 해외 사업 부문의 첫 번째 모델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작년 신설된 잡화사업부의 디자이너 핸드백 브랜드 「데케」가 국내와 함께 파리에 동시 런칭한다. '톰그레이' 유통망이 6개 이상으로 확장되는 올해 F/W시즌부터는 이곳에 전개할 PB 제품도 개발에 들어간다.

마스터권을 확보하고 있는 「랑방」도 여성복에 이어 이번 F/W시즌 남성복 「랑방스포츠」를 추가하며 오는 2015년에는 「랑방액세서리」도 런칭한다. 또한 현대백화점그룹의 주력 유통 채널인 현대백화점 뿐만 아니라 온라인, 홈쇼핑과 이뤄지는 연대사업도 모색할 계획이다.
 







함민정 기자 , sky08@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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