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온」 패션 벤처로 점프 업!
보끄레머천다이징(회장 이만중)이 전개하는 여성복 「온앤온」이 새해 프리랜서 디자이너 제도를 도입하며 디자인 영역을 확장한다. 「온앤온」의 브랜드 성격은 유지하되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각으로 소비자 니즈에 맞춰진 디자인을 적극 소싱 받겠다는 전략이다. 내부 디자인팀은 브랜딩 강화 작업에 주력하고 외부 디자이너에게서는 크리에이티브한 디자인을 공급받아 브랜드를 리프레시한다.
예전 「온앤온」에 몸담았던 디자이너 중 현재 회사 생활이 어려우나 브랜딩에 동참하고자 하는 이들이 프리랜서 자격으로 참여하게 된다. 매 시즌마다 프리랜서 디자이너에게 받은 디자인 중 픽스되는 아이템에 한해 피(fee)를 제공하는 식이다. 해당 아이템을 리오더할 경우에는 추가 수수료까지 지급한다. 「온앤온」은 유연한 방식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면서도 브랜드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돌파구를 프리랜서 디자이너를 통해 찾았다.
이 외에도 「온앤온」은 브랜드만의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에스모드' 패션 학교 학생들과의 코웍도 진행해 눈길을 끈다. 에스모드 졸업예정자 중 인재들을 선발해 인턴으로 채용하고 브랜드 심볼 및 그래픽을 개발하는 팀을 만들었다. 디자인팀이 아닌 정보팀 소속으로 구성해 「온앤온」의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젊은 감성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조경만 「온앤온」 사업본부장은 "새해 「온앤온」은 브랜드의 근간을 견고히 다지는데 포커싱했다. 외형도 중요하지만 브랜드가 갖고 있는 콘텐츠의 질을 강화하는데 중심을 뒀다. 소비자들에게 「온앤온」이라는 브랜드의 확실한 이미지네이션을 심어줄 것"이라며 다짐을 설명했다. 이에 「온앤온」은 공격적 확장보다 기존 점포의 효율을 높이는데 주력하며 올해 60개점에서 405억원 매출을 목표로 삼았다.
한편 보끄레머천다이징은 작년 말 업무 성격별 통합 팀체제로 움직이던 조직을 브랜드별 사업부제도로 개편했다. 이에 「온앤온」은 조경만 이사, 「올리브데올리브」는 이성종 이사, 「코인코즈」는 고태경 부장이 사업본부장을 맡았으며 브랜딩에 힘을 싣고 있다. 브랜드별 차별화된 뿌리를 찾고 업무 효율을 강화키로한 보끄레머천다이징 여성복 브랜드의 활발한 움직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