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코즈」 中서 10% 흑자내
보끄레머천다이징(회장 이만중)의 편집형 SPA 브랜드 「코인코즈」가 중국에서 10% 대 판매 이익률을 올리며 승승장구 중이다. 이 브랜드는 지난 2010년 국내 런칭과 거의 동시에 중국 시장에 바로 직진출했다. 4년이 지난 지금 중국의 매출 규모는 국내의 3배를 넘어섰으며 가파른 속도로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작년 이 브랜드는 중국에서만 300억의 매출을 올렸다.
고태경 「코인코즈」 사업본부장은 "기존 백화점에 영업을 하는 여성복의 프로세스라면 이렇게 빨리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다. 「코인코즈」는 중국과 동대문을 오가며 빠른 생산 베이스를 구축했기에 양 나라간 동시 출고가 가능하다. 중국 지사에서 요구하는 컬러웨이나 디자인, 상품 구성을 바로 적용해 1주일 안에도 입고시킬 수 있다"라며 "로컬라이징이 가능했고 브랜드 특유의 밝은 컬러, 트렌디한 디자인이 신선하게 어필된 것 같다"라며 중국 내 성장 비결을 설명했다.
중국 매장은 편집숍 형태로 운영하는 국내와 달리 전체가 「코인코즈」의 자체 레이블로 구성돼있다. 일부 상품은 중국에 따로 상표권을 등록하고 편집해 있지만 그 비중은 미미하다. 중국에서는 한국의 손맛을 입힌 SPA 브랜드로 인식하고 있는 것. 이에 내년 「코인코즈」의 매장규모와 영역을 배가하며 중국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한다. 내년 중국 시장 내에서만 5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저성장에 접어든 패션 시장 환경에 대비해 효율 매장을 위주로 전개하며 내실을 기한다. 고 부장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펼치려면 국내 마켓에서의 확실한 DNA가 구축돼 있어야 한다. 국내에서는 공격적인 확장보다 알찬 숍비즈니스를 선보일 것이다. 트렌디하고 발빠른 상품 공급에 주력하되 숍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할 것. 이번 C2점(서울시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을 기점으로 차별화된 숍 구성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