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대 부호, 이랜드에 투자한다

한국패션협회 2014-06-11 00:00 조회수 아이콘 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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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대 부호, 이랜드에 투자한다 



'의식주휴미락'의 완성, 중국에서도 실현한다!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의 중국 레저 사업이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이랜드는 글로벌 유통 부동산 레저 기업으로 꼽히는 완다그룹의 투자를 유치했다. 완다그룹은 백화점 쇼핑몰 부동산 개발과 호텔, 레저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는 기업이다. 완다그룹 여행사는 중국 내 3위 정도며 리테일부터 레저까지 다양한 사업에 도전하는 점에서 이랜드그룹과 공통 분모가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이랜드는 중국 북경 완다그룹 본사에서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 왕제린 완다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랜드 레저 사업에 관한 투자 합의서를 체결했다. 투자 규모는 완다그룹이 이랜드가 결정하는데 맞추기로 했다. 중국 최대 부호 왕제린 회장이 백지수표를 제안한 셈이다.

양사는 레저 사업, 테마도시 외에도 여행 및 문화 관련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여행 비즈니스까지 윈윈 전략을 확대했다. 먼저 완다그룹이 중국내에서 영향력있는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이곳을 통해 중국 고객을 한국에 보내는데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특히 이랜드는 중국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한류 콘텐츠와 패션 브랜드, 리조트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만큼 국내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그동안 완다그룹의 중국 내 유통망을 활용해 이랜드 패션 브랜드를 다양하게 전개할 수 있었다. 10년 이상 완다그룹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시너지를 내왔다. 이번 투자 합의서 체결은 양사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구상하고 있는 레저, 관광, 테마도시 비즈니스를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완다그룹도 이랜드처럼 중국 내 테마도시 개발 비전을 갖고 있으며 오는 2017년까지 하얼빈, 무석을 포함한 주요 도시에 7개 테마도시 건설을 계획중에 있다. 지난 2012년에는 미국 2위 영화관 체인인 AMC 엔터테이먼트를 인수했으며 지난해에는 영국 럭셔리 요트 제조 업체 선시커를 사들이는 등 공격적인 M&A도 이랜드와 비슷한 모습이다.

*완다그룹 왕제린(王健林) 회장은 ?

왕제린 완다그룹 회장은 지난해 개인 재산 24조원(1350위안)으로 중국 최대 부호에 이름을 올린 사람이다. 지난 2012년에는 한국을 방문해 명동 이랜드 매장, NC 백화점에 방문했으며 이번에도 박성경 부회장의 북경 완다그룹 방문에 화답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 한국을 다시 찾을 예정이다.




 

 


사진설명: 왼쪽에서 4번째 왕제린 완다그룹 회장, 5번째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


이아현 기자 , fcover@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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