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엔씨에프·GF사업부문통합하나

한국패션협회 2014-05-08 00:00 조회수 아이콘 4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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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엔씨에프·GF사업부문통합하나
 
엔씨에프 경영진 롯데백화점 임원으로 전진 배치
 
롯데가 엔씨에프의 경영진을 롯데백화점 임원으로 채우면서 조만간 백화점 글로벌패션사업부문(이하 GF사업부문)과의 통합이 이뤄질 것이라는 업계의 관측이 나오고 있다.
 
롯데는 지난 2010년 여성복 ‘나이스클랍’을 전개하는 엔씨엔프를 인수한 이후 김교영 대표 체제를 유지하고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다. 또 지난 3월 초까지만 해도 ‘통합을 검토는 했지만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부인했었다.
 
그러나 지난 3월 14일 기업공시를 통해 백화점 상품본부장 박호성 전무와 대구점장(지역장)이었던 설풍진 이사를 엔씨에프 공동대표로, GF사업부문장 유창원 이사를 기타 *비상무 이사로 발령하면서 통합 수순을 밟고 있다는 예측이 나오는 것.
 
박호성 대표의 경우 등기부 상에만 공동대표로 올라있고 엔씨에프로는 출근을 하지 않아 통합 이후의 관리를 위한 포석이라는 의견도 있다. 현재 엔씨에프의 실무는 설풍진 대표가 맡고, 김교영 전 대표는 자문역으로 매일 출근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엔씨에프 직원들도 롯데 쪽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통합을 기정사실로 보고, 현재 대치동에 있는 사무실도 롯데 상품본부와 근접한 곳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란 예상이 있다.
 
패션 업계 한 관계자는 “롯데 고위 임원으로부터 통합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특별한 성과가 없는 GF사업부문의 전문성을 높이고, 신세계의 신세계인터내셔날이나 현대의 한섬에 비해 현저히 작은 엔씨에프의 외형을 확대해 시장 지배력을 키운다는 구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2018년까지 패션 사업 부문 매출 3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상무 이사: 비상근이사로 지배주주가 모회사와 같은 법인인 경우에 모 회사 소속 상근 직원이면서 자회사의 등기이사가 되는 경우.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