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의 해외 사업이 올해를 기점으로 일대 전환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랜드는 기존 중국에서 전개 중인 자사 브랜드 27개 이외에 최근 몇 년간 이탈리아 등 해외에서 인수한 준명품급 브랜드가 늘어남에 따라 광폭의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복종도 여성복, 캐주얼에서 나아가 잡화, 가방, 구두, 스포츠 아웃도어, 명품 등으로 확장,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된다. 9월을 기점으로 우선 확장에 들어간 브랜드는 ‘만다리나덕’, ‘코치넬레’, ‘벨페’, ‘수토만텔라시’ 등 4개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중국의 완다그룹과 포괄적 업무 제휴를 체결한 이랜드는 최근 국내외 다수의 유통 업체들과 같은 맥락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잇달아 체결하고 있다.
먼저 롯데백화점과 전략적인 업무 협약을 체결, 올 가을 시즌 중국 천진 롯데백화점에 이랜드그룹의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키기로 했다. 해외 인수 브랜드를 비롯해 중국에서 활약 중인 기존 브랜드 중 상당수가 포함되며, 향후 중국에 개설하는 롯데 신규 점포와 한국 내 점포에도 입점한다는 데 합의했다. 롯데는 2018년까지 중국에 20개 백화점을 출점한다는 계획이어서 중국 현지에서 위상이 높은 이랜드와의 협업으로, MD를 비롯한 다양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중국 현지에서 완다그룹보다 서열이 높은 차이나리소스그룹과도 해외 브랜드를 선봉으로 한 전략적 제휴를 논의 중이다. 차이나리소스그룹은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비슷한 규모의 대형 복합 쇼핑센터를 다수 운영하고 있는 대형사다. 이랜드는 하이엔드 레벨의 고급 쇼핑몰 1, 2층에 중대형 직영점 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올 하반기 4개 이탈리아 브랜드 매장을 30개 가량 오픈할 예정이다.
중국 뿐 아니라 진출 초기인 인도 시장에서도 현지 유통 대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 중이어서 빠른 확장이 예상된다. 양일철 이랜드상하이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전략적 제휴는 양쪽 기업이 윈윈하기 위한 여러 접근 방식 중 하나로, 이랜드가 보유한 브랜드들이 집객력을 보장하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2012년 9월 10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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