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모+YG, 노나곤 드디어 론칭
패션과 엔터테인먼트의 만남! 성공할 수 있을까? 제일모직(대표 윤주화)과 YG엔터테인먼트(대표 양민석)가 만든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노나곤(Nona9on)」이 드디어 론칭한다.
「노나곤」은 일모와 YG가 합작법인 내추럴나인(대표 양민석)을 설립하며 양사간 '패션 한류'로 야심차게 시동을 건 브랜드다. 2012년 합작법인 설립 후 무려 2년간 수정 보완을 거쳐 F/W 시즌 론칭을 앞두고 있다.
9각형을 의미하는 「노나곤」은 다양성과 무한 성장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트렌디한 소비자층을 겨냥했다. 타깃은 YG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통하는 모든 글로벌 시장이 모두 대상이다. 국내는 압구정 갤러리아 웨스트관에 첫 매장을 확정지었다.
「노나곤」은 신규 브랜드 론칭으로서도 이슈가 있지만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패션과 엔터테인먼트먼트의 만남이 실체로 나왔단 점에서 의미가 깊다. 「노나곤」만 해도 법인 설립당시 2013년 F/W 시즌 론칭을 목표로 했으나 완벽한 결과물이 나오지 않아 론칭 시점이 1년이나 더 미뤄졌었다. 패션과 엔터테인먼트가 만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은 무한대지만 어느 회사가 됐든 개성 강한 두 산업이 하나의 목소리로 합쳐지는데는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패션+엔터테인먼트 관련 히스토리를 살펴보면 SM은 2008년에 패션 사업 진출을 선언, 아이돌그룹 샤이니와 디자이너 하상백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한 적 있다. JYP도 베네통코리아(대표 김창수)와 '의류앨범'을 출시하는 등 작게는 콜래보레이션부터 물꼬를 트며 윈-윈 포인트를 찾아왔다. 그러나 지속적인 비즈니스모델로 커 나가기보단 단발적 이슈로 끝나며 '스타마케팅'정도로 끝난게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패션 대기업 제일모직과 엔터테인먼트 회사 중 가장 높은 주가를 올리고 있는 YG가 만났다. 이슈 몰이에서 성공스토리로 남을 수 있을지 「노나곤」의 행보를 주목해 본다.
<출처 : 패션비즈 이아현 기자, fcover@fashion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