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 남성 '아날도바시니' 중단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남성 캐주얼 「아날도바시니」를 중단하기로 했다. 여성 어덜트 캐주얼로 승승장구하던 형지가 지난 2009년 야심차게 론칭한 이 브랜드는 첫 남성복 진출, 배용준 스타마케팅 등으로 이슈몰이했다.
'배용준 특수'를 누리며 초반에는 일본관광객까지 사로잡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아웃도어 열풍과 가두상권 침체라는 외부환경 속에서 어덜트한 남성 캐주얼을 선보인 「아날도바시니」는 매출 성장이 둔해졌다.
또 「인디안」 「크로커다일」 「타운젠트」 등 이미 시장을 선점한 브랜드들 틈에서 「아날도바시니」 만의 특화된 상품력이 부족했다는 외부 평가다. 「아날도바시니」는 한때 「크로커다일레이디스」 등 자사 여성복과 멀티매장을 구성하고 보다 젊은 감성을 가져가기 위해 탤런트 고수에 이어 이번 시즌에는 연우진을 모델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지만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한편 형지는 「아날도바시니」를 중단하는 대신 내년도 새롭게 선보일 골프웨어 「까스텔바작」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전사적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성희 기자 ,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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