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 지속 가능한 개발 위한 SDGs 경영 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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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이 지난 6월 UN SDGs 협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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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UN 총회에서 결의한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 able Develop ment Goals· SDGs)’는 기후변화 대응, 지속 가능한 생산과 소비, 불평등 해소 등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SDGs 결의 후 환경·빈곤·기아 등 사회 이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해 고민하는 글로벌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에서도 지속 가능성에 대한 화두가 다양하게 논의 중이지만 아직은 단편적인 실천 방안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 행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다양한 삶의 방식 전환을 유도하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을 구사해 업계 이목을 집중시키는 중이다.
블랙야크는 제품을 비롯해 마케팅, 캠페인 등 경영 전반에서 SDGs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먼저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제품을 구현하기 위해 활발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자연을 즐기고 도전하는 사람들을 지키고 그들이 이용하는 자연을 보존하기 위해서다. 지난 5월에는 국내 버려진 페트병 활용을 위해 SM그룹 화학섬유 제조기업 ㈜티케이케미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기술 페트병 자원 순환 모델을 구축해 재생섬유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아웃도어의 기능성이 더해진 의류, 신발, 용품 등을 생산하기 위해서다.
블랙야크는 이미 올해 초 ‘뉴라이프텍스’ TF팀을 구성했다. 그리고 수거부터 재생섬유 추출, 최종 제품 생산, 판매까지 티케이케미칼과 함께 국내에서 버려지는 페트병의 자원 순환 모델을 구축 중이다. 단순 자원 재활용을 넘어 블랙야크의 기술력이 접목된 고기능성 아웃도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블랙야크가 8년째 펼치고 있는 ‘클린 마운틴 365’ 캠페인도 SDGs 경영의 일환이다. 캠페인은 산에 버려진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 산행 커뮤니티 플랫폼 ‘블랙야크 알파인클럽’의 16만 도전단과 함께해온 자연보호 활동이다. 도전단은 거대한 자연과 마주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를 보존해야 한다는 의식이 생겨난다. 자발적으로 책임의식을 확산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 최근에는 이 캠페인을 히말라야까지 확장했다. 사막화와 대기오염 심각성을 알리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블랙야크 알파인클럽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블랙야크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명산100’, ‘섬앤산100’, ‘백두대간 에코 트레일’, ‘낙동정맥’ 등 다양한 산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관광객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속 가능성에 대한 철학과 신념이 확고한 미국 포틀랜드 브랜드 ‘나우(nau)’를 인수한 배경도 SDGs에 있다. 패션 시장에 선제적으로 지속 가능 패션에 대한 어젠다를 제시하고 매 호 다양한 도시와 사람들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삶을 탐구하는 ‘나우 매거진’을 발행하고 있다.
블랙야크의 일련의 활동은 지표로도 확인할 수 있다. 블랙야크를 운영하는 ㈜비와이엔블랙야크는 지난해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인 UN SDGs 협회에서 발표한 ‘2019 UN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의 국내 최우수 그룹에서도 최상위 기업에 선정됐다. 1위 그룹과 최우수 그룹 중에서는 유일한 패션기업이며 아웃도어 중에서는 단독으로 등재됐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UN SDGs 협회’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되는 자리에서 “기업의 경제적·사회적 혁신활동은 현재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의미를 넘어서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높이는 원천이다. 기업뿐 아니라 인류와 개개인 모두를 위해 공감대를 형성해나가야 할 공통의 과제다. 앞으로도 SDGs 확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