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명동점, 체험형스토어로 주목
성주그룹(대표 김성주)이 독일 명품 브랜드 「MCM」명동점을 ‘체험형 컨셉 스토어’로 운영하며 주목 받고 있다. 「MCM」명동점은 ‘MCM SPACE’라는 이름으로 「MCM」의 미래지향적이고 꿈과 희망이 넘쳐나는 브랜드 이미지를 나타내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매장 곳곳에 ‘우주’를 표현한 인테리어가 국내외 방문객들 사이에서 인기다.
1층에서는 ‘MCM SPACE’를 상징하는 커다란 우주선이 시선을 압도한다. 제품을 독특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움직이는 천장 레일, 커다란 백팩 전시장 등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VIP를 위한 공간인 2층은 비스포크(Bespoke)라는 특별 주문제작 시스템을 통해 「MCM」 헤리티지 라인으로 나만의 여행 가방을 만들거나 프라이빗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3층(297.5㎡)은 쇼핑과 더불어 국내 최고의 유명 DJ들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파티 장소로 사용된다. 한 켠에는 스케일 모델링 (Scale Modeling) 아티스트인 김용규와 콜래보레이션한 작품을 전시한다.
「MCM」 브랜드 담당자는 “「MCM」은 전 세계의 지도를 놓고, 일률적이고 획일적인 매장들이 아니라 각 지역에 맞게끔 특화된 매장들로 만들어가고 있다. 브랜드의 고유 이미지는 가져가되 그 매장이 위치한 주변 환경과 자연스레 조화되게끔 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콘셉트스토어’라고 불리는 매장들이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브랜드들만의 독특한 컨셉을 입히고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툴을 마련해 현장을 즐기고 재방문을 유도하겠다는 것이 콘셉트스토어의 목표다.
‘콘셉트스토어’는 최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간 소비자를 되찾기 위한 방식으로 해석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보고 난 뒤 정작 구매는 온라인에서 하는 쇼루밍족과 직구족들이 늘어나면서 매장을 찾는 방문객이 감소한 상황이다. 이 같은 패턴을 보이는 방문자들을 다시 끌어들여 소비하는 사람들을 일명 ‘역쇼루밍’족이라고도 한다. 「MCM」명동점을 비롯한 다양한 흥미거리를 끊임없이 수혈하는 움직임들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확산될지 주목할만하다.
함민정 기자 , sky08@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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