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통상 SPA '탑텐', 약 1년 새 매장 79곳 증가
일본 불매운동 후 '유니클로' 대체 브랜드로 급부상
신성통상이 전개하는 SPA 브랜드 ‘TOP10(탑텐)’의 매장이 1년 새 급증했다. 탑텐은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 이후 일본의 유니클로가 부진한 가운데 이를 대체할 브랜드로 부상한 바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탑텐의 올해 5월 말 기준 매장 수는 348개로 작년 6월 말(269개)과 비교해 79곳(29.4%) 늘었다.
최근 전 세계에서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며 패션 브랜드들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신성통상은 이 기간에도 탑텐 매장 수를 꾸준히 늘렸다.
특히,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이 전개하는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가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에 올해 코로나19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대체할 브랜드로 탑텐이 떠올랐다.
일본 불매운동이 시작된 지난해 7월 이후 국내에 위치한 유니클로 매장들이 잇따라 문을 닫았다. 또 올해 5월엔 유니클로의 자매 브랜드인 지유(GU)가 국내 오프라인 매장을 철수하기로 했다.
유니클로가 매장 수를 축소할 때 탑텐은 매장을 늘렸다.
(사진)수원시 영통역 부근 유니클로 롯데마트 영통점이 지난 5월17일 영업 종료를 한 후 매장 앞에 교환 및 환불 안내문을 붙였다.
실제 최근인 지난 5월17일 경기도 수원시에 소재한 유니클로 영통 롯데마트점이 폐점한 자리를 탑텐이 채우는 것으로 확인됐다. 폐점한 이 유니클로 매장은 2012년 11월부터 약 8년 가깝게 한 자리를 지켜온 매장이었다. 이로써 영통구에 존재하는 유니클로 매장은 수원 망포점 1곳밖에 남지 않았다.
새롭게 여는 탑텐 영통 롯데마트점은 오는 26일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직영점이며 매장 평수는 약 300평(991.7㎡)이다. 영통역 탑텐이 들어서는 곳은 영통역에서 도보로 약 1분 거리로 역과 아주 가까우며 롯데마트를 방문하는 일정한 유동 인구가 늘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니클로 영통 롯데마트점이 폐점한 자리에 들어서는 신성통상의 '탑텐'이 매장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
신성통상은 이 탑텐 직영 매장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신성통상 탑텐 관계자는 “이 매장 그랜드 오픈 시, 전품목 원플러스원(1+1) 등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또 매장 인근 지역 온라인 카페 혹은 커뮤니티를 활용해 오픈 프로모션 정보를 홍보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신성통상의 실적은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악화했다. 2019년 3분기(2020년 1월~3월 말) 연결 기준 매출액은 21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으며 영업손익은 -68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신성통상이 대표 브랜드 탑텐의 적극적인 매장 수 확대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출처] 시이오랩 (http://www.ceoscoredaily.com/news/article.html?no=70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