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대만 패션시장 진출
SK네트웍스(대표 문덕규)가 대만 패션시장에 진출, 중화권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액세서리 브랜드 '루즈 앤 라운지'는 지난 5월 중국 1호점 오픈에 이어 홍콩 및 대만에 차례로 진출했으며, 여성복 '오즈세컨' 또한 올 초 대만 패션기업인 먼신가먼트 그룹과 대만내 독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SK네트웍스는 대만 패션 기업 JS 컬렉션 인터내셔널 그룹과 '루즈 앤 라운지'의 대만 내 독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JS 컬렉션 인터내셔널은 잡화를 전문으로 하는 패션회사다. 이 회사는 '루즈 앤 라운지'가 독창적인 디자인과 소재로 론칭 1년만에 국내외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어 한류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는 것에 주목해 이번 계약을 먼저 제안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SK네트웍스 측은 이번 계약으로 인해 '루즈 앤 라운지'를 체계적으로 글로벌 브랜딩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루즈 앤 라운지'는 앞으로 타이베이를 비롯한 대만 주요 도시의 고급 백화점과 쇼핑몰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0월 초 오픈하는 첫 매장은 타이베이에 위치한 일본계 백화점 다카시마야로 중산층을 대상으로한 고급 백화점이다. 이후 타이베이 중심 상권의 쇼핑몰 '브리즈 센터'에 2호점을 오픈한다.
'오즈세컨'은 '먼신가먼트'와 독점 수출 게약을 맺은 뒤 지난 12일 한큐백화점 신이점, 13일 미츠코시백화점 대만 본점 등 대만의 영향력 있는 백화점에 연달아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오는 23일에는 탑시티백화점 타이종점에 추가로 매장을 오픈할 계약이다. 당초 '오즈세컨'은 연내 1개점 오픈 계획을 갖고 있었으나 브랜드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대만 유통계의 요청으로 3개점을 연달아 오픈하며 브랜드 저력을 과시했다.
조준행 SK네트웍스 패션사업본부장은 "저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패션 브랜드들이 살 길을 '글로벌라이제이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오즈세컨'은 이미 중국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고, 이러한 사례를 발판 삼아 올해 '루즈 앤 라운지'가 중국, 대만, 홍콩에 진출한 것과 같이 앞으로 당사 자체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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