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에 국한되지 않는 젊은 캐주얼 문화 만들겠다”

한국패션협회 2014-09-24 00:00 조회수 아이콘 3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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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山에 국한되지 않는 젊은 캐주얼 문화 만들겠다”



 

유명 브랜드서 쌓은 노하우 아웃도어에 접목 
  
최근 아웃도어 업계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영입이 활발한 가운데 네파(대표 박창근)가 대대적인 변화를 위해 지난 7월 이은정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기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은정CD의 등장이 떠들썩한 것이 그녀가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유명 브랜드에서 근무했던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이고 그것이 아웃도어에 어떻게 접목 될까라는 궁금증 때문일 것이다. ‘랄프로렌’ 걸즈부문 프리랜스 디자이너, ‘DKNY’ 여성의류 디자이너를 거쳐 최근 10년간 ‘알마니 익스체인지’ 글로벌 우먼 컬렉션 수석 디자인 총괄을 역임, 글로벌 브랜드에 정통하다. 
 
이 CD는 합류와 동시에 기존의 틀을 벗어나 패션과 캐주얼이 접목된 아웃도어를 선보이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의 시장은 과도기에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하이킹과 트레킹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면 향후에는 젊은 층이 대거 가세하며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캐주얼 제품이 두각을 나타낼 것입니다.” 
 
그는 아웃도어 시장의 변화는 오래전부터 감지되어 왔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오랜 기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브랜드는 하이킹과 트레킹이라는 산의 기본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글로벌 시장 역시 아웃도어가 핫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기능성이 들어가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가 없는 시대인 거죠. 반대로 기능에 충실한 아웃도어 브랜드에게는 범위를 넓힐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된 것입니다” 
 
그는 현재 국내 시장에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대거 등장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지만 아직까지 젊은 층까지 수용할 수 있는 일상 제품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 CD는 기존 캐주얼을 답습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것을 보여주기 위한 작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모든 세대가 수용할 수 있는 ‘네파’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초대형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아웃도어의 근본은 지키되 더 업그레이드 하고 남들이 선택하지 않은‘네파’의 캐주얼 정신을 찾는 작업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아웃도어의 기능을 착용해 본 사람은 다시 아웃도어로 돌아 올 수밖에 없습니다. 남의 눈에 의지하기보다 자신의 편안함을 쫓는 것이 지금의 글로벌 트렌드입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히 착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네파’의 제2의 전성기를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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