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더캐시미어' 하루 3000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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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대표 김형종)이 니트 전문 브랜드 「더캐시미어」로 틈새 시장 공략에 나선다. 「더캐시미어」는 지난 19일 현대백화점 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두 점포 합쳐 일평균 3000만원을 기록한 것이다. 본점의 경우 19일부터 21일까지 첫 주말 3일동안 7000만원을, 무역센터점은 동기간 6200만원을 올렸다. 내부에서는 1주일만에 상품 리오더가 발생하는 등 예상 밖의 대박행진에 분주한 모습이다.
김세훈 현대백화점 담당 바이어는 "한섬의 특장점인 니트를 전문화한 브랜드 「더캐시미어」의 틈새 전략이 적중했다. 아직 시작 단계라 섣불리 브랜드의 성과를 판단할 수 없지만 시작부터 청신호를 보내왔다"며 "심플한 실루엣에 타 브랜드 대비 좋은 소재와 핏감, 적절한 아이템 구성 등이 주효했다. 여성을 위주로 남성 아동까지 구성해 집객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더캐시미어」는 론칭 전부터 업계를 떠들석하게 한 브랜드다. 한섬이 현대와의 M&A 이후 준비한 신규 여성복이며 기업의 강점인 니트를 집중했기 때문. 「더캐시미어」에는 한섬 초창기 니트실을 세우고 성장시켜온 주역인 임영희 상무가 디렉팅을 맡았다.
기본 베이직한 디자인에 소재와 디테일에 고급감을 더한 것이 이 브랜드의 특징이다. 멀리서 보면 기본 실루엣이지만 단추 지퍼 등에 디테일에 힘을 실었으며 여러가지로 변형되는 디자인 등 기능성을 더한 것이 눈에 띈다. 전체 상품구성의 85%는 캐시미어 100%로 퀄리티를 높였다.
반면 가격대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대비 30~50% 저렴한 수준이다. 메인 이너류가 40만원 대, 경량 아우터가 50만원 대다. 아동복은 10만원 대다. 이 외에 다양한 액세서리도 10만~20만원 대다. 자사의 디자인력 생산력을 통해 최상의 퀄리티를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인 다는 것이 「더캐시미어」의 론칭 배경이다.
유통은 올해 팝업스토어를 통해 인큐베이팅할 계획이다. 지난 19일 현대백화점 본점 무역센터점을 오픈했으며 26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신규 매장을 선보였다. 「더캐시미어」는 이번 시즌 빅3 백화점 장기 단기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방침이며 본격 론칭은 내년 F/W시즌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첫 시작부터 좋은 행보를 보이고 있는 「더캐시미어」가 시장 내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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