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인터내셔날, 토털 패션 기업으로 힘찬 재도약
NS인터내셔날(회장 김기복)이 남성복 전문 기업에서 토털 패션 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
이 회사는 지난 달 말 미국 아이코닉스사로부터 ‘런던포그’의 국내 상표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종전 남성복에서 여성과 스포츠, 잡화 등 다복종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올해까지 남성복에 집중하지만 내년부터 복종을 추가해 메가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며, 기타 품목은 서브 라이선스를 통한 파트너십도 검토 중이다.
유통도 기존 대형마트 중심의 유통 구조에서 가두점과 패션몰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전 브랜드를 복합 구성한 대형 종합관도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이 회사는 신사복 ‘솔루스’, 캐릭터캐주얼 ‘ZENZITH ', 캐주얼 ‘제이코드’와 ‘런던포그’를 합해 110개 점포에서 6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다.
신규 ‘제이코드’와 전개 가능한 복종이 확대된 ‘런던포그’의 가세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가 국내 상표권을 확보하게 된 ‘런던포그’는 지난 1927년 런칭, 클래식한 트렌치 코트로 유명세를 얻은 브랜드다. 지난 2006년 미국 아이코닉스사가 ‘런던포그’의 글로벌 상표권을 인수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리포지셔닝 되면서 남·여성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
국내는 83년 당시 삼성물산의 SS패션(현 제일모직 패션부문)이 도입한 바 있다. 이후 복수의 전개사를 거쳤으며 NS인터내셔날은 지난 2009년부터 전개를 시작했다. 이번 상표권 인수는 라이선스 종료 시점에 맞춰 진행됐으며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이룬 성과가 뒷받침된 결과였다. 이 회사의 김기복 회장은 “런던포그를 다년간 전개하면서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과 품질 향상을 통한 브랜드 매니지먼트에 주력해 왔다. 남성복 생산 업체가 패션 기업으로 탈바꿈하기까지의 초석이 되어 준 브랜드”라고 말했다.
NS인터내셔날은 지난 77년 ‘뇌성’이라는 봉제 업체를 설립, 대기업의 신사복 OEM을 통해 성장했다. 이후 ‘솔루스’, ‘제니스옴므’ 등 브랜드 사업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오랜 국내 생산 경험과 철저한 품질 관리로 섬산연 ‘산업포장’을 수상했고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홈플러스와 연계한 나눔바자회를 통해 연간 4억원대의 의류를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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