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옥氏, 커리어 새바람 일으켜
우성I&C(대표 김인규)의 여성 커리어 브랜드 「캐리스노트」 상품기획 디렉터를 맡은 안광옥 상무. 그는 지난달 「캐리스노트」에 합류하자마자 이번 F/W시즌 상품을 재정비하고 모던 & 시크한 감성으로 끌어올리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지난 주까지 빡빡한 스케줄 속에 진행된 광고 촬영까지 마치고 한숨을 돌렸다.
안 상무는 “커리어 브랜드는 변화가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우리가 시장을 앞서나가겠다는 각오로 임했다. 메인 소비층이 40~50대라도 컨템포러리한 감각, 그리고 세련미가 있는 여성 캐주얼을 원한다. 이점을 이번 리뉴얼에 충분히 반영했다”고 전했다.
그는 여성 영캐주얼과 SPA, 그리고 캐릭터와 커리어까지 시장조사를 다각화해 현재 소비자들이 원하는 트렌드가 무엇인지 그리고 커리어 브랜드는 왜 정체돼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캐리스노트」의 방향을 설정했다.
「캐리스노트」 올 가을 BI · SI 전면 교체
안 상무를 만난 「캐리스노트」는 올 가을 브랜드 BI와 SI 등도 전면 교체, 새롭게 다시 태어난다. 지난해 에모다로부터 인수한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는 지난 5월 계열사인 우성I&C로 전개권을 넘겼다. 남성복 「본」과 셔츠 「예작」 등 남성관련 브랜드로 특화된 우성I&C에 여성복이 들어오면서 패션종합기업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그만큼 「캐리스노트」가 해내야 할 역할은 크다.
여성복 「앤클라인뉴욕」과 「AK앤클라인」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주목받았던 안 상무는 이후 데코의 CDO로서 명성을 날렸으며 중국 이랜드로 넘어서 「EnC」 중국 상품을 디렉팅했다.
안 상무는 “커리어 업계에서의 오랜 경험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최근까지 중국 「EnC」를 맡으면서 중국 소비자와 한국 소비자의 특성, 그리고 영 소비층에 대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캐리스노트」가 국내뿐 아니라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마켓을 공략할 예정이라 여러모로 내가 갖고 있는 노하우를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선 내수 시장에서 커리어 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 있도록 올 가을, 겨울 판매에 집중하고 내년도 S/S에는 한차원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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