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中 스포츠 시장까지 잡는다

한국패션협회 2014-10-16 00:00 조회수 아이콘 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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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中 스포츠 시장까지 잡는다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중국 스포츠 시장을 향해 달려간다. 이랜드는 미국에서 인수한 「케이스위스 」를 중국에 론칭하며 글로벌 브랜드와 직접 경쟁에 나섰다. 
 
지난해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패션 상장사를 인수하며 화제를 모은 이랜드는「케이스위스」 중국진출을 염두에 두고 2000억원에 인수했다. 「케이스위스」는 인수 절차를 마치고 지난해 5월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인수 1년도 안돼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 미국 「케이스위스」는 전년 매출의 40%를 3개월만에 달성하며 M&A 전문기업(?)의 위용을 뽐내기도 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중국 스포츠 시장은 30조로 추정되며 일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가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 구석구석까지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는 이랜드그룹의 노하우를 활용해 「케이스위스」를 글로벌 톱 스포츠 브랜드로 키워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에서 「뉴발란스」「나이키골프」를 전개하고 있는 만큼 3번째 브랜드 라인업을 통해 스포츠 마켓도 빠르게 선점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달 초 「케이스위스」는 중국 상하이와 북경에서 대표숍을 오픈하며 브랜드를 알리는데 집중했다. 중국 상하이 1호점은 20대 유동인구가 많은 '상하이 라이플스몰'에 오픈, 중국 전역에서 광고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스위스」는 스포츠룩을 즐겨입는 젊은 층을 메인 타깃으로 기능과 패션을 겸비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 특히 상하이 1호점 오픈 후 유통업계에서 러브콜이 지속적으로 들어와 2015년까지 주요 도시에 모델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2016년부터는 중국 2~3선 도시까지 확대해 볼륨화 할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상하이, 북경 2개 매장을 운영해 브랜딩하고 내년부터 유통망을 확대해 60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8년까지 250개점에서 2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1994년 상하이 생산지사 설립후 1996년부터 브랜드를 론칭하며 중국 진출에 성공한 패션 유통기업으로 꼽힌다. 이랜드는 현재 중국 249개 도시, 1070 유통(백화점, 쇼핑몰)에서 70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2조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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