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보수적 이미지 탈출 ‘도약’

한국패션협회 2014-10-28 00:00 조회수 아이콘 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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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원, 보수적 이미지 탈출 ‘도약’

 
신원(회장 박성철)이 '제2의 전성기'를 노리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지난 17일자로 김재준 부사장을 주축으로 한 조직을 개편하면서 각 브랜드별 매출 외형 신장과 내실을 동시에 잡겠다는 방침이다. 보수적이었던 기업의 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꿔 나가면서 현재 전개중인 브랜드 역시 리뉴얼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김재준 부사장은 “남은 기간까지 최선을 다해 2014년은 각 브랜드의 성장 기반을 다진 한 해로 만들 것”이라며 “신원의 전 브랜드 중국 시장 진출과 여성복 복합 매장의 활성화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방법을 통해 국내 패션업계의 대표주자로 다시 한번 제2의 전성기를 누리겠다"고 말했다. 
 
주력 브랜드인 「반하트디알바자(이하 반하트)」는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고 있다. 최근 진행한 2015 S/S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한 이 브랜드는 이날 중국 수주용으로 제작한 상품을 전량 완판하는 기록을 세웠다. 중국 상해, 항주, 닝보에 편집숍을 운영하는 'JDV'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대량 수주해 갔다. 
 
이와 함께 중국 내에서 「반하트」의 프렌차이즈를 원하는 3개의 대기업과 미팅을 진행했다. 이들 기업은 홍콩과 상해에 상장한 유수의 기업으로 알려졌다.「반하트」 측은 "일본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이탈리안 무드가 남성 스타일의 대세로 자리잡았으며, 이탈리아 수입 소재만 쓰는 「반하트」의 고급스러움을 중국 바이어들이 선호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남성 컨템포러리군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으면서 전년대비 40%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반하트」 「지이크」 「지이크파렌하이트」 F/W 이미지컷.
 
「반하트」 40%,「지이크파렌하이트」 30% 신장
 
「지이크파렌하이트」는 올 하반기 북유럽 감성의 절제된 디자인으로 콘셉트를 재정비했다. 그 효과로 전년대비 30%의 매출 신장을 이끌고 있다. 「지이크」 사업부에서 선보인 팬츠 전문 브랜드인 「아이코닉7」은 단독점포가 아닌 「지이크」 숍인숍으로 방향을 틀면서 오히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성복의 경우는 새로운 형태의 복합매장을 확대하면서 매출 상승 효과를 봤다. 전국적으로 대형 아울렛과 쇼핑몰이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가두상권이 위축된 점을 감안해 새롭게 제안한 복합점은 「베스띠벨리」 「씨」 「비키」 「이사베이」가 각 상권 특성에 맞춰 2~4개까지 조합했다. 
 
결과적으로 각 브랜드별로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주면서 매출 돌파구를 찾았다. 점주들의 복합점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주요 상권에서 대형 복합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시즌에 리뉴얼한 「베스띠벨리」의 경우는 30~40대 오피스 레이디를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여성 캐릭터 브랜드의 감도를 따라가며 당당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상품 재정비와 함께 BI까지 전면 교체, 전통있는 브랜드지만 신선한 느낌을 전달하는데 주력한다.
 

 
*사진은 왼쪽부터 「베스띠벨리」 「비키」 「씨」 「이사베이」 F/W 이미지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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