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꿈의 직장'으로 등극하나?

한국패션협회 2014-11-04 00:00 조회수 아이콘 4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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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섬, '꿈의 직장'으로 등극하나?



도산대로에 위치한 한섬빌딩 16층에는 다른 패션기업에서 좀체 찾아 보기 힘든 임산부의 방이 마련돼 있다. 한강변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한 이곳은 43㎡ 규모에 편안하게 누을 수 있도록 설계된 안락의자 13개와 보조의자 3개 등 총 16개의 의자가 배치돼 있어 심신이 힘든 임산부들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국내 대표 패션기업인 한섬(대표 김형종)이 여성 인력에 대한 복지혜택 강화에 앞장선다. 이 회사는 전체 850명 인원 중 여성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달할 정도로 절대적인 비중임에도 이에 대한 복지헤택이 부족했다고 판단, 이를 강화키로 한 것. 이미 초등학교 자녀를 둔 여직원은 출근시간을 30분 늦춰 9시30분으로 시행하고 있다. 14층에 마련된 직원 카페는 휴식공간 겸 직원들간 동료애를 다지는 장소로 발전했다. 
 
김형종 한섬 대표는 "패션회사는 업무 특성상 여직원 비중이 훨씬 많습니다. 그럼에도 복지헤택은 남성 위주로 짜여져 있습니다. 한섬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여직원 복지를 크게 강화할 계획입니다. 여직원들 경우 자녀 양육과 교육 문제가 가장 큰 고민거리입니다. 단순 급여 인상보다는 회사차원에서 직원들의 삶의 질을 바꿔 줄 수 있는 쪽에 포커스를 두고 투자를 강화할 생각입니다"라며 향후 한섬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최고의 탁아시설과 유치원시설도 마련할 것임을 밝혔다. 
 
한섬의 이러한 복지헤택 강화 정책은 여성 인력의 사회활동 강화가 기업의 경쟁력으로 떠오른 요즘 적극 환영할 일이다. 유능한 실력과 능력을 갖고서도 출산 이후 육아문제로 직장생활에 갈등을 겪고 있는 수 많은 여성 인재들에게 한섬이 '꿈의 직장'으로 등극할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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