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석 로만손 대표

한국패션협회 2014-10-23 00:00 조회수 아이콘 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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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석 로만손 대표





사업은 타이밍이 생명, 브랜딩 위해 제대로 투자할 것입니다
‘제이에스티나’가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사실 이 회사는 이미 4~5년전부터 김기석 대표가 ‘중국시장 진출’을 노래한 것에 비해 구체적인 실행은 늦은 감이 있다. 

지난 1일 베이징 서우두공항 내 면세점을 오픈한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중국사업을 시작했다.

“패션 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서 글로벌 시장에 기반을 쌓아온 브랜드들이 궁극적으로 중국시장에서 진검 승부를 펼치고 있다. 그런데 우리 기업과 브랜드의 경쟁력을 가지고 과연 그들과 겨룰 수 있을까를 늘 고민했다. 상품도 중요하지만 어떤 채널로, 어떤 모습으로 들어갈 지, 특히 진입이후 어떤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을지를 생각했다. 어설픈 모습을 보여줘서는 안하느니 못하다고 생각했다.”

김 대표는 유통은 중국시장의 관문인 면세유통을 선택했다. 해외여행객이 급격히 늘어난 만큼 그들에게 글로벌 브랜드로서 이미지를 어필하기 위해서였다. 

“사업은 타이밍이 중요하다. 5년전에 목표는 세웠지만, 준비과정이 필요했다. ‘티아라’를 중심으로 중국 소비자들을 움직일 수 있는 상품을 개발했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위해 주얼리와 핸드백, 향수를 하나로 묶은 토털 브랜드로서 입지도 필요했다. 특히 무엇보다 한국 내 면세점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포지션 구축이 필요했다.”

김기석 대표는 중국시장에서도 한국시장의 성장 배경이었던 ‘프리미엄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패셔너블한 패션 주얼리로서 중국 여성들에게 다가간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1차 유통망이 형성되는 내년 상반기에 중국 유통 관계자와 함께하는 프레스데이는 물론 소비자들을 위한 대규모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 중국시장 진출 위해 200억원대 투자할 것

로만손은 중국사업을 제대로 펼치기 위한 자금도 200억원 이상 준비하고 있다. 

최근 한국시장 내 신규 출시 라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과 중국사업에 대한 기대치로 주식시장의 반응도 매우 호의적인 것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로만손은 최근 5년간 주식이 10배 이상 오를만큼 금융시장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미 중국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선발 브랜드 움직임도 주의깊게 살피고 있다. ‘MCM’은 자타가 공인할 만큼 성공적이고, 최근 ‘마이클코어스’도 활발하다. 중국시장에 제대로 진입해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런 수준으로 펼쳐야만 가능하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미 중국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선발 브랜드에 대해서도 강점과 약점을 면밀하게 벤치마킹 하는 등 오픈 마인드를 보여줬다. 

더욱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이나 미국에서 활동중인 유력 디렉터 영입도 추진하는 등 중국시장에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한국 기업이 가진 강점은 최대한 살리되 부족한 것은 과감하게 보완해야 한다. 상품 제조와 한류 스타를 활용한 마케팅은 우리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다. 그러나 글로벌 브랜드에 비해 부족한 브랜드 히스토리나 아이덴티티 보완을 위해서는 과감하게 콜래보래이션을 추진할 것이다.”



◇ 지난 10년간 꾸준히 성장, 비결은 늘 새로운 변화

제이에스티나는 한국시장에서는 출시이후 10년째 매년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 대해 김 대표는 “늘 새로움을 보여줌으로써 고객들이 지겨워 할 겨를이 없게 한 것이 비결”이었다고 주장했다.

“초창기 성장을 이끌었던 ‘티아라 라인’의 판매비중을 30%까지 낮출만큼 신상품 개발에 열중했다. 마케팅도 늘 최고의 스타를 과감하게 활용했다. 필요하다면 , 3명을 동시에 기용해 고객들의 욕구에 부응했다. 부담도 높았지만 브랜딩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결정했다. 그 결과 국내는 물론 중국 소비자들도 브랜드를 상당히 인지하고 있고, 중국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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