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 대표, 우성 2000억 간다

한국패션협회 2015-01-07 00:00 조회수 아이콘 2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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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규 대표, 우성 2000억 간다


 
남성 의류로 성장한 우성I&C(대표 김인규)가 토털패션기업으로 거듭난다. 지난해 5월 에모다를 합병하면서 여성 커리어 「캐리스노트」의 영업권을 가져온 데 이어 11월에는 이탈리아의 「스테파넬」까지 손에 넣으면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이로써 남성 셔츠 「예작」, 남성 캐릭터캐주얼 「본」, 남성 매스밸류 「본지플로어」, 여성 커리어 「캐리스노트」, 여성 영 컨템포러리 「스테파넬」로 리스트 업, 지난해 매출 150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2000억원대로 점핑한다는 목표다. 남성복 「예작」과 「본(해외 진출시 본지플로어)」은 지난해 중국 시장을 뚫은 이후 대만, 베트남까지 아시아 마켓 확장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인규 대표는 "2014년 목표가 1000억원만 하자는 것이었는데, 1500억원을 이뤘다"면서 "물론 「캐리스노트」에 이어 「스테파넬」까지 품에 안으면서 외형이 커진 것도 있지만, 남성복들도 브랜드마다 전년대비 20% 내외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면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생산 구매부터 바로 잡아, 원가경쟁력 확보"
 
2012년 4월 형지가 우성I&C를 인수하고 6월부터 대표이사를 맡은 김인규 대표는 벌써 4년차에 접어들었다. 취임 이후 경영상 영양결핍이 있었던 우성I&C에게 자금을 투자하고 인재를 충원하고 모기업인 형지와 프로세스를 맞춰나가는 등의 노력을 해왔다. 우성은 브랜드 이미지와 유통망은 갖추고 있는데 원가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해 실적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고 본 것이다. 
 
김 대표는 "불과 2~3년 만에 우성I&C의 변화는 놀라울 만큼 크다. 먼저 내 전공분야인 생산구매 파트를 타이트하게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원가절감의 상당부분을 잡았고 글로벌 소싱팀을 가동, 시즌마다 기획상품은 과감하게 대물량으로 쳐내면서 기본 매출 또한 일으킬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이어서 "형지를 통해 물류, 전산 등을 안정화시키고, 전문 인력 등을 적재에 배치하고 보니 우성I&C는 꽤 훌륭한 인프라를 갖춘 패션기업이 돼 있더라. 왜 남성복 하던 곳이 여성복까지 손을 뻗냐, 형지가 인수했으니 이제 백화점이 아닌 가두점으로 유통채널을 바꾸는 거 아니냐 등등의 질문을 수차례 받았는데 우성I&C 본연의 경쟁력을 살리는 데 주안점을 두지 절대 형지식으로 바꾸거나 그런 식의 전략을 쓰는 것조차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은 좌로부터 「본」 「본지플로어」 「예작」 이미지 컷.
 
「캐리스노트」 「스테파넬」 신성장동력 기대
 
오히려 모기업 형지는 우성I&C가 코스닥 상장사인 만큼 지주회사의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단다. 또 작년에 「본」과 「예작」의 해외시장의 포문을 열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는 그룹 내 선두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투자하고 있다. 
 
우성I&C는 토털패션기업으로서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간다는 포부다. 여성복 「캐리스노트」와 「스테파넬」은 우성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캐리스노트」는 커리어 마켓의 반란을 일으킬 것이며 「스테파넬」은 니트웨어가 강한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새롭게 포지셔닝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올 연말에 주주들에게 주식배당을 두둑하게 해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올해 매출 외형 2000억원 달성 또한 기필코 해낼 것이 지켜봐 달라"고 전한다.
 

 
*사진은 좌로부터 「캐리스노트」 「스테파넬」 이미지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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