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가두유통에 다시 불붙인다

한국패션협회 2015-01-15 00:00 조회수 아이콘 3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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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F, 가두유통에 다시 불붙인다





부회장 신년사 강조…채널 다각화 따른 조직 개편
LF(대표 구본걸)가 지난해 신사업 부문의 조직 개편을 마친데 이어 새해 들어 가두점 유통 중심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구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강조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효율 중심 경영, 특정 유통 채널 의존도 축소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개편은 외형 매출이 큰 남성복과 스포츠부문에 변화를 시도한다.

신사캐주얼부문이 기존 2개 사업부에서 3개로 개편됐고, 스포츠부문은 지난해부터 강조한 리테일 사업부를 새로 신설했다.  
  
또 신사캐주얼과 스포츠부문은 영업팀을 통합영업본부에서 분리해 사업부로 배치 했다. 백화점 유통 의존도가 높은 두 사업부문의 유통 다각화에 초점을 둔 것이다. 

LF측은 “두 사업부문의 브랜드별 가두점 유통 확장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준비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조직 개편 작업”이라고 말했다.  

우선 신사캐주얼부문은 3개 사업부로 나눴는데 1,2사업부는 현안대로 유지했고, 3사업부는 ‘티엔지티’, ‘타운젠트’로 분리했다. 

새로 신설된 3사업부는 최근 영입한 신성통상 출신의 이중우 상무가 맡게 됐다. 특히 3사업부는 지난해 사라진 VZ(밸류존)사업부가 다시 신설된 격이다. 

이미 지난해 64개 매장의 ‘타운젠트’, 70개의 ‘티엔지티’를 올해 각각 100개까지 확대하고 공급물량도 늘릴 계획을 세워뒀다. 

두 브랜드가 이미 시장에서 충분한 인지도를 확보한 매스티지 성격을 지니고 있고 대규모 투자 마케팅이 수반되지 않아도 유통 볼륨화를 통해 사업 규모를 키우는데 유리하다는 판단이 선 것으로 분석된다. 

VZ사업부는 지난해 리테일사업부로 사업부 명칭을 교체하고 ‘어라운드 더 코너’, ‘앳코너’, ‘토크’, ‘TNGT' 등을 구성 운영해 왔으나, 올해 다시 분리 한 것. 

LF 내부에서는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인프라 재정비에 무게를 둔 것이라는  해석도 따른다.  
스포츠부문은 스포츠아웃도어 리테일 사업부가 신설됐는데, 신규 브랜드 런칭 보다 ‘라푸마’, ‘헤지스 골프’ 등 기존 전개 브랜드의 가두점과 신 유통 개발에 주력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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