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신유통 '패션복합관'은?
「유니클로」「자라」와 맞장 떠도 문제 없어? 이랜드월드(대표 박성수)에서 글로벌SPA에 대항하는 신유통 '패션복합관' 출점에 한창이다. 올해 100개점 오픈을 목표로 세운 '패션복합관'은 메가숍 형태로 운영할 수 있는 자사 브랜드를 조합해 새로운 유통을 공략하는 몰이다.
이랜드는 글로벌SPA의 공습으로 이미 대형점에서 원스톱 쇼핑을 학습한 소비자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복종별 SPA 전략으로 이들과 경쟁하겠다는 모습이다. 크게 도심형, 주거형, 교외형 모델로 출점하는 패션 복합관은 예를 들면 10대 집객력이 높은 곳은 「스파오」, 배후 상권에는 아동복 「유솔」, 10~40대를 공략해서는 「루켄」을 입점시킨다. 여기에 이랜드리테일에서 키운 킬러콘텐츠 라이프스타일숍 모던하우스, 패밀리레스토랑 애슐리 등이 조합으로 들어간다.
과거처럼 다 브랜드가 아닌 현장에서 원하는 콘텐츠에 맞는 대표 브랜드를 하나씩 집어 넣어 상권, 유통, 소비자에 맞는 복합관을 구성한다는 것이다. 66~99㎡ 매장이 아닌 330㎡ 이상의 매장은 기본이며 이 브랜드는 「유니클로」 「자라」 대형 마트와 맞닿아 있어도 가격과 상품 구성면에서 정면 승부 할 수 있다.
출점 상권도 수도권이 아닌 지방을 먼저 겨냥한다. 지방에서도 NC백화점 등 자사 유통과 겹치지 않는 장소 중 공실율이 높은 죽은 몰, 도심에서 잠자고 있는 유통 가두 상권에 진출한다. 지난 9월 오픈 한 김해점이 가장 좋은 예가 되는데 주거형으로 출점한 패션복합관 지하 1층에는 모던하우스, 1층에는 「스파오」 「클라비스」, 2층은 아동 패션 복합관 ‘키즈덤’ 「유솔」, 3층 에는 패밀리레스토랑 애슐리로 구성했다. 패션복합관 김해점은 단독 출점이 아닌 오렌지 타운 내 구성돼 그동안 죽어있던 몰을 새롭게 이랜드 콘텐츠로 리뉴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