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형오, 남성복 대표 CD로 우뚝!

한국패션협회 2014-01-09 00:00 조회수 아이콘 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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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형오, 남성복 대표 CD로 우뚝! 



남성복 업계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세대교체가 일어나는 가운데 코오롱FnC(대표 박동문)의 「커스텀멜로우」를 디렉팅하는 손형오 디자인실장이 주목받는다. 동업계 자타공인 실력있는 디자이너로 인정받는 그는 2009년 F/W시즌 브랜드 런칭 당시부터 올해 여성라인 익스텐션까지 주도하면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미술과 음악, 현대무용 등 문화에도 관심에 많은 그는 이를 「커스텀멜로우」와 연결지어 다양한 컬처 마케팅을 진두지휘하는 등 CD로서 면모를 보여줬다. 「커스텀멜로우」가 600억원(2013년 매출)대의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차별화된 상품 디자인과 브랜드 아이덴티티, 그리고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한 스토리를 써내려가면서 소비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던 것이 주효했다.

손 실장은 「커스텀멜로우」 시선으로 바라보는 컬처의 일부분을 상품 기획 테마로 활용하고 이를 마케팅과 광고, 매장 VMD와 커뮤니케이션으로 확장해 디렉션 한다. 그가 생각하는 CD는 ‘옷 잘 만드는 디자이너’가 아니라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소울’이라고 본다.

“패션은 문화와 예술의 일부라고 생각해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죠. 일련의 마케팅 활동은 소비자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수단이며 접점이라 할 수 있어요. 시즌 기획을 할 때부터 어떻게 표현하고 연출할 지 동시에 머릿 속에 그려봐요. 그리고 디자이너 VMD 마케터 등등이 이 작업에 공감하고 각파트에서 디벨롭시킬 수 있게끔 리드하는 거죠. 그게 진정한 CD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손 실장은 1999년 캐주얼 「디펄스」를 시작으로 남성복 「도니니」 「어바웃」 「보티첼리맨」 그리고 「본」 등에서 활동했다. 재능이 빛을 발한 건 2009년 「커스텀멜로우」 런칭 디자인실장으로서 스카웃되면서다. ‘클래식’과 ‘베이직’을 가장 좋아한다는 그는 클래식을 위트있게 재해석한 「커스텀멜로우」를 성공적으로 출범한 주역이다. 기존의 코오롱 브랜드와는 다르게 디자이너의 감성이 부각됐던 「커스텀멜로우」는 기대이상의 매출실적을 올리면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최근 여성복 런칭과 남성복 해외 진출 등을 추진하느라 더 바빠졌지만 새로움에 도전하는 재미가 쏠쏠하단다. 손 실장은 “기존의 여성복과 경쟁할 만한 브랜드가 아니라 「커스텀멜로우」 DNA를 여성라인으로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어요”라면서 “여성스러운 여성복이 아닌 중성적인 매력이 느끼게 게 될 것”이라고 귀뜸한다.

「커스텀멜로우」 여성복은 오는 2월 중순경 홍대앞 플래그십스토어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Profile

1974년생
1999년 에스모드서울 졸업
1999년 위즈인터내셔날 「디펄스」
2000년 성도 「도니니」
2002년 F&F 「어바웃」
2003년 진서 「보티첼리포맨」
2004년 우성I&C 「본」
2007년 에이션패션 「엠폴햄」
2009년~ 현재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커스텀멜로우」 디자인실장(CD)

 

안성희 기자 ,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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