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지' 정욱준, 밀리터리룩 재해석
제일모직(대표 윤주화)의 남성복 「준지(Juun.J)」가 2015 F/W 파리컬렉션에 참가했다. K-패션의 선봉자로 우뚝선 「준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욱준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에서 시크한 밀리터리룩을 선보였다.
올해로 16번째 파리컬렉션에 참가한 「준지」는 '카키, 제2의 블랙'이라는 주제를 갖고 정교한 테일러링과 클래식함을 기반으로 시크한 밀리터리룩을 선보였다. '밀리터리의 새로운 해석'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파리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카키는 흙먼지를 뜻하는 페르시아어로 카크(KHAK)에서 파생된 단어다. 밀리러리 룩의 뒷면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어린 소녀의 얼굴과 비둘기의 이미지를 형상화해 반전을 나타냈다.
또 젠더(Gender)의 벽을 허물고 아이템 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한편 구조적인 실루엣을 창조하는 창의적인 테이러링이 눈길을 끌었다. 대표 아이템인 보머 재킷과 트렌치를 중심으로 카키 블랙, 카키 네이비, 카키 화이트 컬러의 색다른 매칭, 그리고 항공팬츠, 피코트, 패딩 등 아이템 간의 트위스트를 통해 뉴 밀리터리 룩을 완성했다.
정교한 테일러링과 클래식 기반 주목
한편 「준지」는 디지털 아티스트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이탈리아의 파올로 페드로니(Paolo Pedroni)와 협업해 몽환적인 그래픽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에 참가한 패션 아티스트 리처드 하인스(Richard Haines)는 “「준지」가 이번 시즌에 보여준 테일러링에 파올로 페드로니의 몽환적인 캐릭터가 믹스돼 반전을 준 것이 인상적이었다” 라며 “매 시즌 새로운 시도를 통해 긍정적인 영감을 주는 「준지」는 K ?패션에 선봉자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협업했다. 「아디다스」의 'ZX 8000' 모델을 「준지」의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컬렉션의 아름답고 클래식한 느낌을 살렸다. 벨크로 벨트를 추가해 신발끈의 처음과 마지막 부분에 강조하고, 신발의 충격 흡수 기능을 하는 토션(Torsion)에 골드바를 삽입해 메탈릭한 감성을 더했다
특히 모델이 런웨이를 걸을 때 신발 밑부분에 골드 빛이 비쳐 럭셔리한 스포티함이 돋보였다. 해당 상품은 남성 뿐 아니라 여성 스타일로도 출시되며, 오는 7월부터 전세계의 셀렉트숍과 「아디다스」 콜래보레이션 전용 온라인몰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정욱준 「준지」 CD는 " 이번 컬렉션은 클래식과 트위스트가 공존하는 밀리터리의 새로운 해석으로부터 시작했고, 야상을 통해 새로운 밀리터리 룩을 창조했다"며 "전혀 보지 못한 독창적인 룩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승전보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컬렉션에는 패션 블로거로 유명한 수지 로우(Susie Lau), 스콧 슈먼(Scott Schuman)은 물론, 패션 에디터 외르그 코흐(Jorg Koch), 스타일리스트 클라우스 스톡 카우젠(Klaus Stockhausen) 등 패션?미디어?바이어 관계자 총 60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설명) 「준지」가 지난 23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준지」가 프랑스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에서 2015 F/W 파리컬렉션을 선보였다.
<저작권자ⓒ Fashionbiz 글로벌 패션비즈니스 전문매거진,www.fashion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