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복합관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한다

한국패션협회 2015-01-29 00:00 조회수 아이콘 2597

바로가기

 이랜드, 복합관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한다





2월 신촌에 라이프스타일 복합관 오픈
이랜드가 복합관이라는 새로운 유통 채널을 선보여 세간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새로운 유통 전략으로 자사의 브랜드를 한 데 모아 선보이는 방식을 선택한 것. 이러한 복합관은 패션 브랜드를 모은 패션 복합관과 외식 브랜드와 결합한 외식 복합관 등으로 나뉜다.

최근에는 홍콩에 진출하며 5개 브랜드를 모은 패션 복합관을 선보였으며, 지난해에는 홍대 상권에 외식 복합관을 선보여 화제를 불러모은 바 있다. 이러한 유통 형태는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대형으로 선보일 수 있는 도심 외에도 지역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주거형과 교외형 복합관 등으로 형태를 변형시키면 이미 포화되었다고 여겨졌던 상권과 미개척 상권까지 공략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대만에 이어 홍콩시장에 진출한 이랜드는  복합관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홍콩 디파크 쇼핑몰에 이달 선보인 복합관은 5500 ㎡ 로 한국기업으로는 최대 규모다. 복합관은 ‘스파오’ ‘후아유’ ‘티니위니’ 등 3개 캐주얼 브랜드와 ‘케이스위스’ ‘팔라디움’ 등 스포츠 브랜드 등 5개 브랜드로 채워졌다. 

지난 16일 진행된 오픈식에서는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과 조용천 홍콩 총영사, 홍콩 신세계그룹 천관잔 사장을 비롯해 최종양 이랜드 사장, 장재영 홍콩지사장 등이 직접 참가해 복합관에 대한 높은 관심을 짐작케 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3일 동안 프리오픈을 진행했는데 하루종일 줄이 길게 늘어서고 10만 여 명의 고객이 다녀가 신세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며 “고객들의 관심으로 인해 홍콩의 다른 유통 그룹에서도 계속 입점 요청이 들어오고 있어 주요 쇼핑몰 4~5곳과 추가 입점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는 홍대 외식복합관을 통해 ‘자연별곡’ ‘로운’ ‘피자몰’ 등 자사 외식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알렸다. 리빙 라이프스타일숍인 ‘버터’와 슈즈 SPA 브랜드 ‘슈펜’을 함께 구성하는 것은 물론 영화관까지 갖춰 홍대 인근의 젊은 소비층뿐 아니라 가족단위의 소비자까지 끌어들이는 효과를 불러 일으켰다. 

이 같은 성공에 힘입은 이랜드는 올해 신촌에도 패션과 외식 복합관을 오픈하겠다고 밝혔다. 신촌 그랜드마트의 지상 1층부터 6층까지 이랜드 SPA 브랜드인 ‘스파오’와 ‘슈펜’을 비롯해 ‘자연별곡’ ‘로운’ ‘피자몰’ 등의 외식 브랜드를 함께 구성할 방침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SPA 브랜드가 부족했던 신촌 상권에 복합관을 오픈함으로써 고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 시킬 것”이라며 “현대백화점과 대학교 앞 상권에 치우쳐 있던 쇼핑객들이 이랜드 복합관으로 이동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Copyrights ⓒ 패션인사이트(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