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브랜드별 사업부제로 개편
한섬(대표 김형종)이 국내패션사업부의 R&D 조직을 브랜드별 4개 사업부 체제로 전환했다. 브랜드 볼륨 규모가 큰 「타임」은 단독사업부로 구성했으며 캐릭터, 캐주얼, 남성복사업부 등으로 각각 분리했다.
이번 한섬의 R&D 조직 변화는 상징하는 의미가 크다. 회사 설립 이래 지금까지 고수해 왔던 기능별 팀운영에서 브랜드별 체제로 획기적인 전환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디자인 소재 컬러 등 기능을 상위에 두고 브랜드별 담당자가 배치된 구조였다면, 이제는 각 브랜드를 핵심에 두고 디자이너들이 배치된 구조다.
한섬은 이번 R&D 조직의 변화로 각각의 브랜드 방향성을 명확하게 설정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각 사업부를 이끄는 본부장 중심으로 자율적이고 활발한 상품개발과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면에서 고무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각 브랜드별 운영을 책임질 본부장은 리더십과 실력을 겸비한 인물 위주로 선발했다. 타임사업부는 기존 「타임」 디자인팀 수장인 홍현아 상무가 맡는다. 「랑방컬렉션」과 「마인」이 속해 있는 캐릭터사업부는 양삼례 상무가 총괄한다. 양 상무는 이전 「랑방컬렉션」 소재 실장으로 활동했다.
캐주얼사업부는 「시스템」과 「SJSJ」가 포진하며 이명진 상무가 맡았다. 이 상무는 직전까지 「마인」 디자인실의 수장이었다. 「타임옴므」 「시스템옴므」가 속해있는 남성복사업부는 이세리 상무가 맡았다. 이 상무는 최근까지 「타임옴므」의 소재팀을 이끌어 왔다.
한편 이 회사는 오는 2017년까지 1조 컴퍼니에 대한 비전을 세웠다. 국내패션사업부의 매출 극대화와 신규 브랜드 론칭, 수입사업부 라이선스사업부의 브랜드 확장으로 각각 6200억원 2800억원의 목표를 맞춰간다. 이 외 잡화 브랜드와 신규 비즈니스를 통해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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