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5000장 판매, 대박코트는?

한국패션협회 2015-02-04 00:00 조회수 아이콘 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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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 5000장 판매, 대박코트는?





 

「타임」의 '대박 코트' 뭐길래! 한섬(대표 김형종)에서 전개하는 「타임」이 한가지 코트 아이템으로 5000장 이상 판매를 올리며 업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타임」이 지난해 8월 출시한 이 코트는 현재까지 10회 이상의 리오더를 기록하며 히트행렬을 잇고 있다. 

대리점까지 전개하는 저가 볼륨 브랜드도 아닌, 백화점 정상매장에서 그 것도 한 아이템으로만 5000장 이상 판매되는 아이템은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일이다. 「타임」 내부 인원들도 놀랄만큼 론칭 이래 기록적인 판매 수치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워낙 아우터 판매에 독보적인 행보를 보여왔지만 이 정도의 판매량은 내부적으로도 예상하지 못했다. 

「타임」에서 히트한 이 아이템은 소매에 셔링을 강조한 '벨티드 롱코트'다.(사진: 왼쪽 와인 색상) 드레스 느낌의 우아한 디자인으로 긴 기장감과 볼륨감 있는 실루엣이 특징이다. 오버사이즈에 흐르는 칼라까지 유니크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강조했다. 「타임」은 이 디자인에 소재의 변화를 꾀하며 매출에 탄력을 더했다. 100만원 대 울 소재로 출시한 이 코트는 한 겨울 260만원 대 캐시미어 소재로 업그레이드해 제안하기도 했다. 가격이 두배 가까이 점프했는데도 뜨거운 반응은 이어졌다. 

특히 「타임」 벨티드 코트는 연령대를 초월한 구매 현상을 보인다. 현대백화점 본점의 한 20대 소비자는 40대 후반의 엄마, 70대 할머니와 함께 매장에 들렸다가 같은 아이템을 색상과 소재를 다르게해 3벌을 구입했다는 후문이다. 또 「타임」 현대 무역센터점에서는 40대 금융권 재직 여성고객이 엄마와 커플룩으로 2벌을 사가는 등 에피소드들이 많았다.

유통가에서는 "지난해부터 「타임」의 프리미엄 전략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성복 업계에서 저력있는 디자인 디렉터와 기획 MD의 역량이 십분 발휘된 것 같다"는 의견을 전한다. 특히 「타임」 MD 기획을 이끄는 인용옥 실장은 업계에서도 명성이 높다. 이번 「타임」의 '대박 코트'도 리오더 물량과 소재 기획에 힘을 실으며 성공적으로 이어졌다.

국내 대표 여성복 브랜드인 「타임」의 이러한 고무적인 움직임은 업계에 직간접적 영향력을 미친다. 내수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타임」은 프리미엄 전략으로 분위기를 쇄신하며 브랜드 성장뿐만 아니라 여성복 업계를 자극했다. 올해 그 힘을 배가할 수 있을지 「타임」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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