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작년 매출 7조7647억원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지난해 전년대비 5.2% 성장한 7조764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25.5% 증가한 6558억원이다.
이 회사는 이랜드월드를 중심으로 한국과 중국에 100여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패션, 유통, 레저, 외식, 호텔,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업을 전개 중이다.
작년 기준 패션이 58.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유통(26.4%), 미래(10.3%), 기타(5.1%) 순이다.
성장률도 패션이 가장 높았다. 전년대비 7.4% 성장한 4조5214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3811억원으로 23.1%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나타냈다.
이 같은 실적은 비효율 브랜드를 정리하고 SPA와 멀티숍 등 리테일 비즈니스를 강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유통은 2.6%의 신장세를 보이면서 2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 기준 뉴코아아울렛, NC, 동아백화점, 동아마트 등 51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호텔과 레저, 외식 등이 포함된 미래 사업부문도 매출이 6.6% 성장했다. 하지만 지난해 공격적인 투자로 영업이익은 적자를 냈다.
이랜드 측 관계자는 “대형 직영점 위주의 점포 증설로, 미래 사업 부문에 투자가 집중됐다.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한 단계”라고 말했다.
국내 주요 법인 실적으로 패션이 주축인 이랜드월드는 3.9% 신장한 1조68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국에 걸쳐 3,483개(전년 3,45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유통사업부 이랜드리테일은 2.9% 성장한 2조44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49개 점포에서 51개로 2개 늘었다. 올해 역시 상반기에만 NC 포항점(3월 오픈), 경산점, 부산서면점 등 3개 점포를 추가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호텔과 외식 등이 포함된 이랜드파크는 16.2% 신장한 58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레저 부문은 호텔 5개, 콘도와 리조트 10개로 작년보다 각각 1, 2개 늘었다. 외식 부문은 621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19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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