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 SPA '유솔',700억 향해

한국패션협회 2014-02-05 00:00 조회수 아이콘 4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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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 SPA '유솔',700억 향해

아동복 최초 SPA로 지난해 SPA 전환에 들어간 이랜드월드(대표 최종양)에서 전개하는 「유솔」이 700억원을 향해 달려간다. 「유솔」은 이랜드 아동복 중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볼륨 브랜드다. 이미 2011년부터 토들러 브랜드 「오후」와 함께 SPA 전환 작업에 들어갔으나 현재는 「유솔」만 확정짓고 지난해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유솔」SPA 매장은 현재 25개점으로 132㎡ 이상을 기본으로 한다. 330㎡ 이상 매장만 현재 5개점으로 편집숍 제외 단일 브랜드매장으로서는 최대 규모다. 그동안 다양한 아동복 전문기업에서 SPA에 대한 시도가 있었으나 완전한 SPA 모양이라기 보단, 가격과 상품 구성 부문에서 더 저렴하게 ,다양하게 펼치는 정도였다.






「유솔」은 새로운 브랜드 런칭이 아닌 이미 기존 브랜드에서 검증된 상품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세부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SPA 모델을 갖춰가고 있다. 그동안 남아·여아 성별로만 구분했던 카테고리는 남아 안에서도 데님라인, 셔츠라인, 잡화 라인 등으로 잘게 쪼갰다. 가격대는 '초저가 아동복' 을 그대로 유지하며며 글로벌 SPA보다 20~30% 저렴한 선을 고수한다.

매장에서 보여주는 방식도 ‘Room to Room’이라는 이름으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동선으로 구성했다. 132㎡ 이상의 공간에서 아동복도 성인처럼 자연스럽게 토털 쇼핑 동선이 가능하게 꾸민 것.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미 「유솔」에 대한 가격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SPA 전환에 가장 중요한 키가 된 것은 상품 스펙트럼 확장과 유통이었다. 「유솔」단독점뿐 아니라 이랜드 아동복 패션복합관으로 구성한 ‘키즈덤’과 함께 출점하며 「유솔」 330㎡+키즈덤 330㎡와 같은 모델로도 출점하고 있다. 키즈~주니어를 메인으로 하고 남아가 강한 「유솔」을 이랜드의 토들러 브랜드 「오후」, 여아 브랜드 「더데이걸즈」「로엠걸즈」등이 보완해 주는 방식이다.

현재 「유솔」복합관 매장 중 매출이 좋은 곳은 월 2억원 이상을 꾸준히 올리고 있으며 집객력을 검증 받아 복합쇼핑몰에서도 러브콜을 보내는 추세다. 이제는 264㎡ 정도의 규모를 구성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자신감은 갖췄고, 엄마 소비자 사이에서도 두터운 인지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전략적인 유통 스폿을 찾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다. 아동복의 특성상 주요 패션상권 외에 근린상권,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나들목 상권도 공략할 수 있기에 「유솔」에겐 '아동복의 명동' 상권을 찾는 것도 또다른 숙제다.

한 예로 국내 SPA브랜드가 피하고 싶은 상대로 꼽는 「유니클로」는 오히려 「유솔」에게 집객력을 담보해주는 브랜드로 「유니클로」가 있는 곳에 무리 없이 출점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실제로 「유솔」SPA 청주점은 「유니클로」와 같은 층에 들어가 있다. 「유솔」은 올해 SPA변환, 신규 출점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랜드 패션 복합관 오픈도 30개점 이상을 목표로 한다.

한편 이랜드는 여전히 가장 많은 아동복 브랜드 숫자를 보유한 기업으로 현재 12개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가장 볼륨이 큰 「유솔」을 비롯해 「트리시」 「치크」 「셀덴」 「코코리따」 「이랜드주니어」 「헌트키즈」 「포인포」「더데이걸즈」 「로엠걸즈」등이 있다.




사진설명: 「유솔」청주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