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남성까지 이랜드SPA는?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가 SPA 제국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SPA 양성을 통해 빅(Big) 브랜드 전략으로 터닝한 이랜드는 현재까지 총 12개의 SPA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올 초에도 모던 SPA 브랜드 「스탭」런칭 소식을 알리며 SPA 비즈니스에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12개 브랜드 중 가장 중심이 되는 복종은 캐주얼이다. 2009년 「스파오」에 이어 2012년에는 「후아유」를 SPA로 전환했고 모던 SPA 「스탭」도 올해부터 본격적인 전개를 시작한다. 특히 「스탭」은 이랜드가 강점으로 삼는 컬러 캐주얼에서 탈피, 모노톤 중심으로 선보인다.
이랜드 SPA 중 가장 높은 볼륨을 차지하고 있는 「스파오」는 올해 2000억원을 향해 달려간다. 유니섹스 라인뿐 아니라 남성 비즈니스 캐주얼 시장을 공략해 최근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는 '「스파오」포맨'도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스파오」는 올해 이랜드 패션복합관 30개점 이상 입점을 앞두고 있으며 중국 상하이에 메가숍을 오픈 하는 등 중국, 일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후아유」도 2012년 SPA로 전환하며 가격대를 20~30% 낮추고, 독특한 VMD와 브랜드 컨셉으로 아메리칸 캐주얼 마켓을 공략한다.
캐주얼에 이어 여성복은 「미쏘」와 「로엠」「클라비스」 3개 브랜드로 포트폴리오를 짰다. 올해 1400억원을 목표로 세운 「미쏘」는 시즌별 대물량 기획 아이템을 개발해 글로벌 SPA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외 매출도 2020년까지 10조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으며 중국, 일본 공격 출점을 이어간다.
기존 브랜드에서 SPA로 전환한 「로엠」과 「클라비스」는 대형점포 오픈과 패션복합관 입점 등을 통해 유통 채널을 다각화 한다. 특히 「로엠」은 트렌디한 고객부터 대중적인 소비자층까지 섭렵하며 타깃층을 대폭 확대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 프랜차이즈 비즈니스도 가능성을 열어도 대형점과 소형 매장에서 자유자재로 구성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라인업에 집중한다.
이 외에도 잡화부문을 특화한 슈즈 SPA 「슈펜」, 캐릭터 생활용품 「버터」, 아웃도어 SPA 「루켄」등이 있으며 이랜드리테일에서 런칭한 「NC포맨」으로 남성 SPA도 도전을 이어간다.
이랜드는 2020년까지 SPA 브랜드로 1만개점 오픈을 목표로 세웠으며 올해는 수도권외 지역에 공격적으로 패션복합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2013년 남성복 「NC포맨」(사진 좌) / 2014년 캐주얼 「스탭」 (사진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