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크랍, 다채널 해법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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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부터 아울렛 온라인 홈쇼핑까지, 이제 패션 브랜드는 한 가지 채널만 바라보고 있을 수 없다. 그렇다면 다양해진 유통 채널, 이에 따라 분산되는 소비자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잡을 수 있을까? 여기 그 해법을 찾은 브랜드가 있다. 엔씨에프(대표 설풍진)에서 전개하는 여성복 「나이스크랍」이다.
「나이스크랍」은 백화점과 아울렛 운영의 균형을 맞추며 동시에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백화점과 그 외 유통으로 그룹을 나누어 레이블을 이원화한 것이다. 백화점은 기존 그대로 「나이스크랍」을 전개하고 아울렛을 포함한 상설, 일부 온라인 등에는 '애드나이스'라는 별도의 레이블을 론칭해 운영 중이다.
「나이스크랍」은 영캐릭터캐주얼로 계속해 고급을 지향하고 같은 DNA지만 합리적인 가격대를 가진 '애드나이스'는 매출 볼륨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렛 매장에는 백화점에서 팔고 넘어온 「나이스클랍」의 재고, 나머지는 '애드나이스' 상품으로 구성했다. 「나이스클랍」 레이블로는 소위 아울렛용 별도 상품을 만들지 않는다.
「나이스크랍」의 기획 총괄이자 '애드나이스' 사업부장인 정미숙 부장은 "상품을 이원화 시키니 소비자들도 명확한 목적을 갖고 유통을 선택한다. 「나이스크랍」은 백화점에서 사는 브랜드로 확실히 인식하고, 더 합리적인 가격을 원하면 '애드나이스'를 소비하는 것이다. '애드나이스'는 현재 그만의 마니아 고객층까지 형성했다. 아울렛 매장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90% 이상이 '애드나이스'다"고 설명했다.
'애드나이스'만 올해 매출 200억원을 넘어선다. 내년에는 350억원을 바라본다. 영업이익은 10% 대로 그야말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충분히 기획력을 갖추고 있어 내년에는 유통을 홈쇼핑, 마트까지 별도 브랜드로서 뻗어 나갈 계획이다.
상품을 채널별로 이원화하고 난 후 더욱 고무적인 것은 「나이스크랍」의 정상가 판매율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백화점 정상 매장에서 가치가 높아진 것. 「나이스크랍」은 소재와 디테일에서 확실히 차별화를 주며 전략을 부각시켰다.
현재 「나이스크랍」의 코트는 1000장 이상 판매한 아이템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주요 점포에서 코트 판매율은 55%를 넘어섰다. 이 중 걸스데이 유라 등 셀럽들이 입고 나온 아이템의 경우는 리오더만 1000장 이상씩 들어갔을 정도다. 이 외 무스탕도 고급 소재와 디자인을 겸비한 아이템의 반응이 좋다.
정상가 판매율과 상설의 매출 볼륨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나이스크랍」은 올해 7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통 다채널 시대, 브랜드만의 솔루션을 찾은 「나이스크랍」의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설명: 「나이스크랍」 F/W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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