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에프 신임 대표에 손수근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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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에프 신임 대표이사 자리에 손수근 사장이 내정됐다. 이 회사는 지난주 금요일(12월5일) 공시를 통해 새해 1월20일 손수근 사장을 사내이사에 선임하기 위해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 이로서 손 사장은 지난달 초 패션그룹형지를 사직한 이후 짧은 휴식기간을 가진 뒤 새해부터 인디에프 사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손 사장은 앞으로 「조이너스」 「꼼빠니아」 「테이트」 「트루젠」 「에스플러스바이트루젠」 그리고 최근 오픈한 편집숍 '바인드' 등을 진두지휘하면서 패션사업 실적을 끌어 올리는 중책을 맡게 됐다. 계속된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하지만 실적 부진에 빠져 있는 인디에프를 되살리는 구원투수 역할에 전격 투입된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인디에프의 모체인 세아상역(대표 김웅기) 경우 니트 OEM ODM 수출로 고공비행을 거듭하고 있는 것과 반대로 내수 패션사업은 인수 이후 계속 실적 부진을 겪어 왔다. 이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 브랜드사업에 관한 풍부한 경험과 실적, 여기에 리더십까지 갖춘 손수근 사장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평가다.
손 사장이 보여준 괄목할만한 성과가 이를 입증한다. 1961년생인 그는 1986년 논노 입사를 시작으로 패션계에 입문해 동일레나운, 유림 등을 거쳐 1991년 신원에 입사했다. 25년 동안 신원에 머무르면서 그는 「씨」 「비키」 등 여성복 사업부에서 뛰어난 영업 능력을 인정받아 2~3년 만에 한계단씩 직급을 높이며 사장 자리까지 고속 승진을 거듭해왔다. 신원이 2세 경영체제가 본격화되면서 2013년 12월 친정 같은 신원을 떠나 올해 1월부터 패션그룹형지 사장으로 활동했다.
손 사장은 형지에 머무르는 10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크로커다일레이디스」 「올리비아하슬러」의 매출 신장은 물론 영업이익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일궈냈다. 뿐만 아니라 만성 매출 부진에 시달리고 있던 남성복 「아놀드바시니」의 브랜드사업 중단과 신규 골프웨어 「까스텔바쟉」의 론칭 등을 주도하는 등 CSO(Chief Strategy Officier) 기능도 병행하는 등 굵직굵직한 퍼포먼스를 만들어 냈다. 이제 인디에프에서 3년 임기 동안 그가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낼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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