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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지난달 말 폐막한 라스베가스 매직쇼에 15개사가 참가, 366만불의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경제 침체상황에서 칠레, 모로코,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와 홍콩, 대만, 인도, 중국 등 아시아 경쟁국의 대거 참가로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얻은 결과여서 세계시장에서 한국 패션제품의 경쟁력이 한수 위임을 증명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 한국패션협회는 2000년부터 매년 2회씩 올해로 14회째 참가하고 있으며, 참가업체의 50% 정도가 계속 참가하고 있는 인기 해외 전시회중 하나다.
의류부터 잡화, 소재, 부자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템이 전시되며, 소량 리테일 바이어부터 컨테이너 베이스의 대량 홀세일 바이어까지 다양한 형태의 바이어가 미국 등 미주시장 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에서까지 사입을 위해 매직쇼를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한국관이 위치한 소싱관의 경우 한국, 홍콩, 대만, 중국 등의 OEM 업체가 체인스토아, 홀세일러, 임포터에 대량오더(300~3,000피스)를 납품할 수 있는 중저가대 제품을 전시하는 곳으로, 주최측은 참가업체의 수주상담 실적 제고를 위해 행사전 바이어 대상 소싱존 참가업체 홍보 및 허브센터 운영을 통해 맞춤형 바이어를 유치, 해당 부스업체와 상담을 알선하는 선진 매치메이킹 시스템을 운영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에 첫 출전한 엠케이트렌드(버커루, TBJ)는 미국내 멀티샵을 운영하는 바이어와 현장에서 직접 계약을 체결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어 조만간 미국현지매장 개설이 낙관시 되고 있다. 또 이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는 삼양모피, 조벤엔터프라이즈는 미국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개발 및 선호도 높은 제품 다양화 등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기존 거래 바이어와의 상담 뿐만 아니라 신규 바이어 발굴에도 성공하였다.
끄세보는 과거 스카프로 유럽전시회에 참가하였으나, 수익성 다변화를 위해 여성복 라인인 드레스와 블라우스를 개발, 신규바이어 발굴에 성공하였으며, 디테일한 디자인의 프레미엄 진을 선보인 쿰은 가격보다는 퀄리티를 앞세우며 미국, 캐나다, 영국 바이어와 상담하며 계약을 체결하였다. 진스코퍼레이션은 패션벨트 및 벨트를 변형한 팔찌 등의 쥬얼리 액세서리를 출품, 단납기와 우수 품질로 미국, 남미, 유럽의 바이어와 상담 및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다미사는 한국 생산과 최소 미니멈오더 수행 등 바이어가 원하는 최적의 조건을 맞추어줌으로써 다수의 현장 오더를 받을 수 있었으며, 미주바이어의 생산공장조사에 대해서도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여 바이어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도 하였다. 다댐인터내셔날은 핫픽스 티셔츠를 선보여 미국과 유럽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였으며, 다우디상사는 세계적 미용전시회 참가를 기반으로 영역을 확대, 티셔츠와 의류전사지로 지난 2월부터 의류전시회에 참가를 시작하였으며, 멕시코, LA 등지의 바이어를 방문하여 자사제품을 홍보하는 등 체계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썬스코, 유니크인터내셔날 등은 지속적인 매직쇼 참가와 하이퀄리티 핫픽스 스톤 개발 및 미주 지사의 활발한 마케팅 지원으로 활발한 상담 성과를 기록하였으며, 핫픽스 아이템으로 첫 출전한 모모리미트는 신규 바이어 발굴에 성공하면서 전시회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의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한국패션협회는 한미 FTA 체결이후 분위기가 살아나는 대미수출 여건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오는 10월 LA에서 중소기업청 지원으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중진공 민간수출지원센터를 통해 현지 바이어 연계 등 사전·사후 마케팅 활동을 총력 지원함으로써 패션업체들의 미주시장 진출을 돕겠다는 취지다. 참가신청은 오는 14일까지. (02-528-4745 김성찬 부장)
국제섬유신문(2007.9.10/http://www.it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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